
29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B조 예선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의 맞대결. 한수 위 경기력을 뽐낸 KB스타즈가 74-51로 완승을 거뒀다.
승리 주역 중 한 명은 성수연이다. 성수연은 30분 34초를 뛰며 18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성수연은 “준비 기간이 5주밖에 안 됐는데 그래도 연습한 게 나온 것 같다. 경기 중 상대 수비를 보고 여유 있게 하려고 했다. 덕분에 공격이 잘 풀렸다. 하지만 동료들을 잘 살려주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성수연은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2라운드 6순위로 KB스타즈에 입단했다. 입단 후 두 시즌 동안 존재감이 없었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29경기 평균 9분 41초 동안 1.6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B스타즈 로테이션 멤버로 성장했고, 팀이 우승하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기회가 온다는 게 쉽지 않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하다. 올 시즌에도 또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성수연의 말이다.
성수연의 가장 큰 약점은 3점슛이다.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이 10%에 불과했다. 그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휴가 기간 중 어린 시절 은사의 슈팅 클래스를 찾았다. 사비를 투자하려 했으나 KB스타즈 구단에서 지원을 해줬고, 휴가 기간 내내 슈팅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성수연은 “모두가 슛이 없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약점일 순 없지 않나. 슈팅 연습을 정말 많이 했고, 아직도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휴가 기간 동안 슈팅 클래스를 꾸준히 다녔다. 사비를 투자해서라도 계속 다닐 생각이고, 새벽이나 쉬는 날에도 꾸준히 연습하려 노력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MVP 허예은과 아시아쿼터 사카이 사라가 건재하다. 오프시즌 성수연이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지난 시즌보다 좀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스텝업을 위한 그의 노력을 현재 진행 중이다.
성수연은 “팀에 (허)예은 언니, 사라 언니 등 좋은 가드들이 많다. 언니들을 보고 많이 배우려고 한다. 새 시즌에는 출전시간을 좀 더 받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슈팅에 대한 약점도 보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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