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팀에 좋은 슈터들 많잖아요.”
원주 DB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오픈매치 데이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103-85로 승리, 서울 삼성(101-83)을 꺾은 데 이어 2연승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KBL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이선 알바노(30, 182cm)는 30분 45초를 뛰며 22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DB는 2쿼터에만 39-9로 앞서며 전반을 60-33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SK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알바노가 3, 4쿼터에 13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만난 알바노는 “아직 오픈매치다.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고 맞춰가는 과정이다. 크게 앞서다가 추격을 허용한 부분에서는 배울 점도 있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알바노는 12개의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그는 “우리 팀에는 좋은 슈터들이 많다. 헨리 엘런슨과 레이션 해먼즈는 쉽게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이용우와 강상재, 이유진도 슛을 던질 수 있다”며 “그 선수들이 조금 더 편하게 슛을 던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포인트가드이기 때문에 항상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득점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알바노가 코트를 비우는 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도 많아졌다. DB는 이유진을 활용한 빅 라인업을 준비했고, 해먼즈도 새롭게 합류했다.
알바노는 “몸 상태는 좋다. KBL에서도 많은 시간을 뛰어왔다. 30분 이상 뛰는 데는 문제가 없다. 감독님도 내 흐름을 보면서 출전 시간을 잘 조절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코트에 없을 때는 결국 그 시간에 가장 잘 맞는 5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기회를 받은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준다면 여러 조합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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