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는 7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92-73으로 승리했다. 건국대는 이날 승리로 '홈 최종전 승리'와 '김태균의 득점 1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챙겼다.
김태균이 33점(3점슛 4개)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백경(3점슛 5개 19점 11리바운드)과 이창현(3점슛 3개 14점)도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김시온(11점 8어시스트)은 부상으로 결장한 여찬영의 공백을 지워내는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태균의 리그 득점 1위다운 모습을 보인 1쿼터였다. 김태균은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백경(8점)과 이창현(6점)도 지원사격에 나서며 29-16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쿼터 막판 공격이 풀리지 않았고, 동국대에 연속 9점을 허용하며 29-2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김태균의 득점력은 이어졌다. 김태균은 중거리슛과 3점슛을 성공시키며 쾌조의 슛감을 뽐내며 리드를 벌렸다. 쿼터 후반에는 돌파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2쿼터 9점을 추가, 전반에만 21점을 기록하며 건국대의 고득점을 이끌었다. 동국대의 공격을 1쿼터에 비해 잘 제어한 건국대는 50-43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건국대는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김태균의 득점에 이어 백경, 김시온의 3점슛까지 터지며 15점 차(62-47)까지 벌렸다. 하지만 이후 다시 공격이 정체됐고, 그 사이 이한결에게 연속 3점슛과 우성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62-57로 쫓겼다.
위기의 순간, 김태균이 다시 3점슛을 터뜨리며 해결사로 나섰다. 급한 불을 끈 건국대는 실점을 허용했지만 김태균이 자유투로 공격을 풀어주며 더 큰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김태균의 활약으로 격차를 유지한 건국대는 67-61, 6점의 리드를 안은 채 4쿼터를 준비했다.
건국대는 4쿼터 초반부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창현과 백경이 외곽에서 불을 뿜으며 3점슛 3개를 합작했고, 좋은 컷인 움직임이 연이어 나오며 순식간에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두 자릿수 리드를 챙긴 건국대는 이후에도 동국대를 공수에서 압도하며 20점 차 이상까지 달아났고, 남은 시간 위기 없이 승리를 챙겼다.
한편, 동국대는 이날 패배로 9승 11패를 기록, 3년 연속 5할 승률 도전에 실패했다. 우성희(14점 7리바운드), 이한결(13점 4리바운드), 유정원(11점) 등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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