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부산 KCC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와 첫 맞대결에서 97-87로 승리했다.
루이스 킹이 3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숀 롱(25점 17리바운드)과 허훈(17점 13어시스트)이 동시에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승리 후 “시작이 좋았다. 전반전 경기력이 굉장히 좋았고, 외국선수 투맨 게임 수비도 좋았다. 외곽에서는 타이트한 수비로 3점슛을 허용하지 않은 게 컸다. 3점슛을 많이 맞아서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게 힘들었다. 그런 게 잘되서 공격이 잘 풀렸다”고 이야기했다.

KCC의 대승 속에는 옥에 티도 있다. 허웅이 2경기 평균 5.5점에 그치고 있다. 특히, 3점슛이 말을 듣지 않고 있다. 11개를 던져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상민 감독 역시 허웅의 득점력을 바라고 있다. “(허)웅이 슛 감각만 올라오면,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크게 문제없다. 슛이 안정적으로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재석이도 대표팀에 갔다 와서 폼이 정상적이진 않다”고 말했다.

이상민 감독은 “롱에게 롤을 많이 해달라고 했다. 자꾸 팝을 하는 경향이 있다. 오늘(5일)은 롤을 많이 해줘서 공격이 잘 풀렸다. 초반에도 (게이지) 프림이 원맨 속공하는 걸 신경 써달라고 했는데 3쿼터까지 프림에 대한 집중력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킹과 함께 팀 내 최다인 3점슛 3개를 기록한 김동현에 대해서는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동현이가 벌리는 3점슛을 넣어줘서 3쿼터에 많이 벌어졌다”며 “수비에서야 당연히 좋은 선수다. 조금만 더 집중력을 가지고 끝까지 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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