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한국인의 피 품고 WKBL로…‘전체 1순위’ 가네다의 특별한 도전

청주/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7: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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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전체 1순위의 주인공은 가네다 마나(175cm, F)였다.

인천 신한은행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외국국적동포선수 가네다를 지명했다.

가네다는 일본 W리그에서 샹송 V매직, 도요타 안텔롭스 등을 거치며 플레이오프 포함 120경기를 소화한 즉시 전력감이다. 신한은행 역시 오래전부터 가네다를 지켜봤고, 주저 없이 1순위 지명권을 사용했다.

지명 후 만난 가네다는 “이런 드래프트를 경험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전체 1순위로 뽑아주신 신한은행 감독님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체 1순위 지명을 예상했을까. 가네다는 “어느 정도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내 이름이 호명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감사한 마음이 가장 컸다”라고 돌아봤다. 

 


가네다에게 한국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그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고, 평소 한국농구도 좋아했다. 일본에서 해왔던 농구를 한국에서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WKBL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과 한국 농구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가네다는 “한국은 가드와 센터를 기점으로 스크린 플레이를 활용해 함께 만들어가는 농구가 인상적이었다. 신한은행 역시 이런 부분에 강점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공수에서의 적극성을 꼽았다. 가네다는 “수비와 공격적인 플레이가 내 장점이다. 2번과 3번 포지션에서 뛰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지만, 팀 구성에 따라 외곽과 포스트업 등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을 먼저 바라봤다. 가네다는 “기회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도 있지만, 우선은 신한은행의 팀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전체 1순위라는 기쁜 소식에 부모님 역시 짧고 굵은 축하를 건넸다. 가네다는 “부모님께서는 ‘축하한다. 열심히 해봐라’라고 심플하게 말씀해주셨다”며 웃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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