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2순위로 임연서 지명’ BNK 박정은 감독의 웃음 “의심의 여지가 없었어요”

청주/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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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조영두 기자] 임연서를 품은 박정은 감독이 환한 미소를 지었다.

부산 BNK썸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수피아여고 임연서를 지명했다.

임연서는 올해 수파아여고의 춘계연맹전, 연맹회회장기, 협회장기,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끈 에이스다. 가네다 마나, 김리혜 등 해외국적동포 참가자들과 함께 최대어로 평가 받았고, 2순위로 BNK 유니폼을 입게 됐다.

BNK 박정은 감독은 “재일교포 선수가 많았지만 경기를 통해 봤을 때 국내선수 중에는 임연서의 기량이 확실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가진 센스나 능력치가 많이 기대된다. 팀에 와서 좋은 언니들과 함께 했을 때 성장세에 주목을 했다”며 임연서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임연서의 가장 큰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다. 본인의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살려주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그가 여러 번 트리플더블을 작성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그렇다면 박정은 감독이 생각하는 프로에서의 방향성은 어떨까.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로 보이지만 패스를 통해 다양성을 가진 선수로 가야 될 것 같다. 한국 여자농구를 위해서도 그렇게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 득점뿐만 아니라 시야를 넓혀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팀에 안혜지가 있지만 미래를 책임질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박정은 감독의 말이다.

올 시즌 BNK는 안혜지-이소희-박혜진-최이샘-김소니아로 이어지는 슈퍼팀을 구축했다. 베스트5 모두 국가대표급 기량을 갖추고 있다. 임연서 입장에서는 경쟁에서 이겨내야 출전시간을 받을 수 있지만 국가대표급 선배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박정은 감독은 “본인이 얼마나 준비 됐느냐에 따라 기회가 갈 수 있다. 언니라고 해서 뛰는 게 아니라 공평한 경쟁을 통해 이겨낸다면 기회를 줄 거다. 1분, 1초라도 언니들과 함께 뛰면 큰 경험이 될 거라 생각했다. 1분을 뛰더라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게끔 만들어주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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