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윤소현 인터넷기자] "언니들의 플레이는 조금씩이라도 다 배우고 싶다."
부산 BNK썸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 A조 예선 호주 빅토리아주 선발팀(이하 빅토리아)와의 맞대결에서 77-65로 승리를 거뒀다. 김정은은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김정은은 “앞선 두 경기 모두 졌고, (변)소정 언니도 부상을 당하면서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정은은 누구보다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3x3 국가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김정은은 지난 18~19일 3x3 트리플잼에도 출전했고, 퓨처스리그에도 나선다.
김정은은 오프시즌의 강행군을 묻자 “3x3와 5대5는 완전히 다른 종목이라고 생각한다. 트리플잼 같은 대회도 나가면서 새로운 선수들과 많이 부딪혀 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기회가 있을 때 많이 뛰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오프시즌을 보내며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
김정은은 “아직은 잘 모르겠다. 돌아오는 시즌에는 언니들과 부딪혀야 한다. 퓨처스리그 같은 기회를 차근차근 다 잡으며 많이 뛰어봐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기복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움직임을 빨리 캐치해서 코트에서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 신인 때보다는 조금 더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이제 상대팀도 슛을 던지는 선수라는 걸 알고 수비에 나선다. 그 부분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배들을 닮고 싶은 부분이 있는지 묻자 “우리 팀에는 멋있는 언니들이 많다. 언니들의 모습은 조금씩이라도 다 배우고 싶다. 언니들과 뛰는 것이 정말 즐거워서 늘 더 많이 코트에 나서고 싶다. 아직도 어렸을 때부터 우러러보던 언니들과 함께 생활하고 뛰는 것이 신기하고 좋다. 박정은 감독님께 배우는 것도 너무 감사하다. 레전드셨던 분이시다”고 존경을 표했다.
목표하는 ‘언니들과 더 많이 뛰는 것’에 다다르려면 팀이 믿을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출전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다.
김정은은 “(변)소정 언니 밑으로 야간에 본 훈련 때 부족했던 부분과 패턴을 다 같이 연습한다. 구나단 코치님과 인스트럭터 선생님들도 전부 나오셔서 함께 5대5 움직임을 맞춰보고 있다. 미스가 자꾸 나와서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해 출전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1승 2패의 BNK는 하루 휴식 후 4일 일본의 아란마레와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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