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자니 타임’이 펼쳐졌다. 소노는 뒷심을 발휘, 개막전에서 웃었다.
고양 소노는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개막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82-73으로 승리했다.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3점슛 4개 포함 26점 7리바운드를 쓸어 담았다. 케빈 켐바오(1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스카티 제임스(1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정현(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이재도(8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번뜩였다.
시작은 팽팽했다. 소노는 케베 알루마에게 3점슛 2개 포함 연속 8점을 헌납하며 흔들렸다. 뒤이어 나온 라건아에게도 골밑에서 8점을 허용했다.
다만 분위기를 내주진 않았다. 제임스와 오브라이언트 등 총 7명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맞섰다. 1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22-22, 동점이었다.
2쿼터 소노가 한발 앞서 나갔다. 오브라이언트가 내외곽에서 무려 15점을 몰아쳤다. 켐바오와 이재도, 이정현의 지원사격도 나온 소노는 알루마와 라건아를 앞세운 가스공사 추격을 뿌리치고 47-43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쿼터 막판 켐바오가 알루마의 4번째 파울을 유도한 것도 소노 입장에선 희소식이었다.

그렇기에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빗나갔다. 알루마 없이 라건아 홀로 3쿼터를 뛴 가스공사를 상대로 좀처럼 분위기 잡지 못했다. 실책이 연이어 나왔고 박준영에게 흔들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쿼터 막판 급한 불을 껐다. 켐바오와 이재도의 연속 3점슛이 림을 가른 가운데 제임스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다. 여기에 김진유의 외곽포도 나왔다. 소노는 64-60로 리드를 유지하며 3쿼터를 끝냈다.
뒷심이 강한 쪽은 결국 소노였다. 오브라이언트가 쿼터 초반 2개의 3점슛을 폭발했고 이재도까지 힘을 더했다. 이정현까지 득점에 가담했고 오브라이언트는 돌파로 다시 한번 득점(77-71)을 적립했다. 종료 2분 여전엔 켐바오의 중거리슛으로 79-71까지 앞섰다. 이후 많은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반면 가스공사는 라건아(21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알루마(16점 3리바운드), 박준영(10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끝내 웃지 못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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