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산뜻한 출발’ 김상준 감독의. 시선은 결승을 향했다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7 15: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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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어느 대학이든 우리는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 거기에 초점을 맞출 거다.”

성균관대는 7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단국대와 A조 예선에서 86-70으로 승리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은 가운데 2쿼터에서 점수 차이를 벌린 성균관대는 4쿼터에서 28-18로 압도해 승리에 다가섰다.

김상준 성규관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졸전이다. 선발이 최대한 적게 뛰었어야 한다. 단국대가 지난 대학리그 때 점수 차이가 벌어진 경기(100-67)를 해서 준비를 좀 더 철저하게 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 선수들은 많이 이겨서 쉬울 거라고 생각해서 안일하게 경기를 했다”며 “이관우가 부상으로 빠졌다고 해도 이렇게 경기를 하면 한 여름에 덥기 때문에 힘들다. 내일(8일) 하루 쉬고 연속 3경기를 해야 한다.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가 될 거다. 최대한 내일 하루 체력 보전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남은 예선 3경기를 걱정했다.

이어 “4학년인 구인교와 원준석은 아무래도 스카우트들이 많아서 흥분했다. 연습할 때 컨디션이 좋았는데 마음가짐의 차이로 평소보다 못 했다”며 “4학년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 잘 보이려고 하다가 망하지 말고 평소처럼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거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4학년인 김태형은 4쿼터에서만 13점을 올리는 등 23점으로 제몫을 했다.

김상준 감독은 “김태형이 최근 관우가 없을 때 존재감을 보여준다. 슛도 안정적이다. 관우 빈 자리를 메운다”며 “팀도 도움이 되지만, 태형이도 4학년인데 대회에서 잘 보이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팀이나 개인적으로 다 좋아진다”고 칭찬했다.

고려대와 조1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준 감독은 “고려대도 유민수가 뛰는 마지막 대회라고 해서 총력전일 거다. 대학리그에서 이런 성적(11승 3패)을 낸 적이 없어서 MBC배에서 명예회복을 하려고 할 거 같다”며 “우리와 경기가 될 거다. 우리는 선수층이 약하다. 관우 민수가 다 있어야 한다. 없음에도 단일대회라서 잘 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선수들을 신뢰했다.

중앙대에게 일격을 당한 뒤 이번 대회에 나선 김상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타격이 없고, 나만 있는 거 같다. 선수들도 타격이 있겠지만, 중앙대가 선수층이 넓어서 체력에서 우리보다 4쿼터에서 나았다”며 “홈 이점이 있는 대학이라서 우리 선수들이 흔들렸다. 이번 대회는 대학리그와 달리 다음을 생각할 수 없다. 어느 대학이든 우리는 결승에서 만나고 싶다. 거기에 초점을 맞출 거다”고 결승 진출까지 바라봤다.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강성욱에 대해서는 “사실은 제자들이 잘 하면 기분이 좋고, 짜릿하다. 강성욱은 성균관대에서 졸업한 제재 중 첫 국가대표다. 중요할 때 3점슛도 넣고, (중앙대 감독 시절 제자인) 장재석은 일본 센터를 데리고 멋진 경기를 해서 핸드폰을 들고 있던 팔이 저리지 않았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어렵게 이겼지만, 마무리를 잘 해줬다. 귀화선수가 없는 나라는 거의 없다. 그 와중에 국내선수들이 잘 해준 게 농구인으로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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