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빈슨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26 NBA 플레이오프 기간에 입었던 부상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로빈슨은 지난 시즌 소속팀이었던 뉴욕 닉스가 파이널에 진출한 직후 부상을 입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2026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도중 별다른 부상 장면이 포착되지 않았음에도 오른쪽 중수골 수술을 받은 것.
중수골은 손가락과 손목을 연결해 주는 뼈다. 강한 충격을 받았을 때 손상되는 부위여서 농구선수보단 야구선수, 격투기선수들이 자주 입는 부상으로 알려졌다.
당초 파이널 출전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로빈슨은 우려를 딛고 파이널을 치렀다. 5경기 평균 13.4분 동안 3.6점 5.6리바운드 0.6블록슛을 기록하며 뉴욕이 53년 만의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뉴욕으로 돌아왔을 때 가족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전화를 받았다. 밤늦게 도착할 때까지 메시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다. 장남으로서 걱정이 앞섰고, 공황 상태에 빠졌다”라며 당시를 회상한 로빈슨은 “곧바로 페이스타임을 했는데 동생이 죽은 줄 알았다.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아무런 반응도,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로빈슨은 이후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로빈슨은 “성장 배경에 대해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나는 형제애가 남다르다. 동생을 못 지켰다는 자괴감에 눈물이 쏟아졌다. 910마일(약 1464km) 떨어진 곳에 있다는 사실에 무력감을 느꼈고, 너무 답답한 마음에 내 트럭을 손으로 내리쳤다”라고 말했다. 로빈슨이 흔치 않은 부상을 입은 배경이었다. 다만, 동생의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선 별다른 코멘트를 남기지 않았다.
한편, FA 신분이 된 로빈슨은 2일 보스턴 셀틱스와 3년 4740만 달러(약 737억 원)에 계약, 2018-2019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뉴욕을 떠났다. 마지막 시즌은 선수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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