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대신 일본 택한 고려대 유민수, B2 가고시마 입단…해외서 프로 커리어 시작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5 14: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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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고려대 유민수가 프로 첫 무대를 일본으로 정했다.

일본 B리그 B2(2부리그) 가고시마 레브나이즈는 25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려대 출신 포워드 유민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고려대 4학년 201cm의 장신 포워드 유민수는 대학 무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낸 자원이다. 2025시즌 대학농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고, 올 시즌에도 11경기에서 평균 10.8점 5.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압도적인 수치보다 활용 가치가 돋보이는 유형이다. 신장 대비 빠른 스피드와 외곽슛 능력을 겸비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4년간 대학리그 통산 3점슛 성공률 33.3%를 기록하며 꾸준한 슈팅 능력도 증명했다.

다가올 202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 지명이 유력했던 유민수였지만, 그의 선택은 국내가 아닌 해외 도전이었다. KBL이 최근 3년 이상 해외 프로리그 경력자를 대상으로 특별 드래프트를 신설하며 또 다른 진입 통로를 마련한 상황이었기에 더욱 눈길을 끈다. 

 


유민수가 아시아쿼터 신분으로 합류할 가고시마는 B2 소속 팀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8승 32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1라운드에서 고베 스토크스에 0-2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가고시마의 아시아쿼터는 레바논 국적의 센터 나임 라바이였다.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그는 58경기에서 평균 14분 18초를 소화하며 3.5점 2.9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라바이는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났고, 가고시마는 유민수를 새 아시아쿼터로 낙점했다.

#사진_점프볼 DB, 가고시마 레브나이즈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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