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제임스·오브라이언트 상대하는 라건아, 강혁 감독 “조금 더 올라와서 수비해달라고 했다”

고양/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3 13: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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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가스공사가 개막전에서 소노를 만난다. 강혁 감독은 경기 전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강혁 감독이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고양 소노와 2026-2027 KCC 프로농구 첫 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 17승 37패로 정규시즌 9위에 머물렀던 가스공사는 반전의 시즌을 만들어야 한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박준영을 영입했고, 라건아와 케베 알루마로 외국선수진을 구성했다.

다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오픈매치 데이에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던 소노다.

외국선수 매치업이 관건이다. 소노의 스카티 제임스와 자니 오브라이언트는 모두 외곽 공격이 가능한 자원이다. 라건아가 코트에 나설 경우 외곽까지 수비 범위를 넓혀야 하는 만큼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경기 전 만난 강혁 감독은 “지난 시즌 오브라이언트가 정관장에서 뛸 때 라건아가 맡았던 적이 있다. 그때보다 지금 오브라이언트가 외곽슛을 더 많이 던지기는 한다. 그래도 라건아에게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다. 외국선수 2명이 같이 뛰었을 때는 라건아에게 조금 더 올라와서 수비해달라고 이야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대안도 준비했다. 강혁 감독은 “만약 그 부분에서 많이 흔들리면 국내선수로 매치업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라건아도 오브라이언트를 수비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맞춰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라건아가 늦게 합류하면서 다른 팀에 비해 두 외국선수가 손발을 맞출 시간은 길지 않았다.

강혁 감독은 “알루마도 인사이드 플레이를 할 줄 알고, 라건아도 안에서 플레이하면서 슛을 던질 수 있기 때문에 스페이싱은 확실히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박준영도 4번으로 뛰기 때문에 코트에 있는 선수들이 외곽슛을 던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미스매치가 생기면 박준영이나 알루마 모두 인사이드 공략이 가능하다. 그런 부분을 잘 섞어서 인앤아웃을 활용해야 한다. 상대 외국선수들도 모두 수비를 잘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약점을 파고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김국찬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혁 감독은 “오픈매치 데이 전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재활을 병행했다. 많이 좋아졌고 오픈매치 데이가 끝난 뒤부터 팀 훈련에 들어왔다. 슛 연습도 많이 했다. 우리가 오픈매치 데이에서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는데, 김국찬이 외곽에서 지원해준다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베스트5
가스공사 : 벨란겔 최승욱 김민규 박준영 알루마
소노 : 이재도 이정현 정희재 켐바오 제임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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