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트라이아웃서 시선 끈 158cm 최단신 가드? “확실히 돋보였다” 누구길래

청주/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3:30: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청주/홍성한 기자] 신장은 가장 작았지만, 존재감만은 달랐다.

WKBL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앞서 트라이아웃을 진행했다.

트라이아웃은 참가자들을 4개 팀으로 나눠 총 2경기로 진행됐다. 각 구단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은 현장에서 선수들의 기량과 경기력을 최종 점검했다.

블루팀과 골드팀의 경기로 시작했다.

여러 유망주 가운데 눈길을 끈 이는 드래프트 참가자 중 최단신인 광주대 조우(158cm, G)였다. 한국-일본 이중국적자로 아버지가 한국인이다.

일본 교토 료오고등학교 졸업 후 광주대에 입학한 자원. 올해 대학 성적은 7경기에서 평균 17.7점 3점슛 성공률 36.4%(8/22) 6.2리바운드 5.0어시스트. 2026년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참고로 조우는 앞서 열린 드래프트 컴바인에서 방향 전환 능력을 측정하는 레인 어질리티를 11.528초에 통과, 백채연(은퇴)이 보유했던 종전 최고 기록(11.54초)을 넘어 전체 1위에 올랐다.

반사 신경과 민첩성을 측정하는 프로 어질리티에서도 4.45초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고리미(KB스타즈)가 세운 역대 최고 기록(4.54초)을 갈아치웠다. 작은 신장을 빠른 발과 민첩성으로 상쇄하며 두 종목에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단순히 빠르기만 한 건 아니었다. 볼 핸들러를 맡아 경기를 조율했고, 부지런한 오프더볼 움직임까지 보였다. 여기에 3점슛과 함께 1대1 능력으로 득점 인정 반칙도 얻어내는 등 번뜩임도 추가했다. 부지런한 압박도 시선을 끌었다.

일본에서 농구를 배운 만큼 기본기가 탄탄하고 움직임도 간결했다.

이를 지켜본 A구단 관계자는 “뛴 가드들 가운데 확실히 돋보였다. 일본에서는 어렸을 때부터 기본기와 힘을 꾸준히 다지는데, 배운 부분을 경기에서 잘 활용하는 것 같다. 키가 작지만 스피드가 좋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 같다. 지켜볼 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B구단 관계자 역시 “가드가 필요한 팀은 다 볼 것 같다. 제일 눈에 띄는 선수였다”고 이야기했다.

158cm라는 신체 조건에도 경쟁력은 충분히 보여줬다. 조우가 어느 팀의 선택을 받아 이번 드래프트의 ‘스틸픽’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지명식은 잠시 뒤인 오후 3시에 시작된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DB(김민수 인터넷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