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2G 연속 14점-13Ast’ 허훈, 김승현-화이트-주희정 이어 역대 5호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8 11: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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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허훈이 2경기 연속 14점 13어시스트 이상 기록을 남겼다. KBL 정규리그 통산 역대 5호 기록이다. 주희정의 2009년 이후 17년 만에 나왔다.

부산 KCC는 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주축 4명의 활약 속에 시원한 득점력을 발휘하며 103-98로 이겼다.

허훈이 1쿼터부터 동료들의 편안한 득점을 만들어줬다. 허훈은 1쿼터에서만 9어시스트를 배달했다. KBL 역대 한 쿼터 최다 어시스트였다.

또 한 번 더 20어시스트를 바라볼 수 있는 흐름이었다.

허훈은 2020년 2월 9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24점 21어시스트로 KBL 유일한 득점과 어시스트 20-20을 작성한 바 있다.

외국선수 2명이 출전한 2쿼터부터 허훈의 어시스트는 확 줄었다. 대신 허훈은 득점으로 팀 공격에 기여했다.

허훈은 이날 14점 14어시스트로 마무리했다.

지난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에서 17점 13어시스트로 활약했던 허훈은 2경기 연속 14점13어시스트+ 진귀한 기록을 작성했다.

이 기록은 앨버트 화이트(25-16, 18-19)가 2003~2004시즌 가장 먼저 기록한 뒤 뒤를 이어 김승현(16-13, 22-17/19-13, 14-13)이 2005~2006시즌 두 차례 맛봤다.

주희정(14-15, 17-14)이 2008~2009시즌 기록한 이후 자취를 감췄는데 허훈이 재현했다.

참고로 화이트의 기록은 밀어주기 경기(2004년 3월 7일 전자랜드 vs. TG삼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허훈의 기록은 사실상 4호라고 봐야 한다.

이상민 KCC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허훈의 어시스트가 많았다고 하자 “이번 시즌 초반부터 롱이 달려줘서 속공 등 쉬운 득점을 올린다. 그래서 어시스트가 늘어난다. 뛰고 달리고 빠져주니까 패스가 잘 들어간다. 롱이 그 점을 인지할 거다”며 “마지막에는 힘이 들었는지 스크린 후 빠지는 동작이 적었다. 최근 3경기를 보면 롱이 그 전보다 많이 뛰려고 노력하고 얼리 오펜스를 한다. 그러면서 본인 득점도 늘어나고 패스 주는 허훈도 기분이 좋을 거 같다”고 답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허훈에게 2대2 플레이에서 어시스트 패스를 많이 내준 게 패인이다”고 했다.

허훈은 10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KBL 최초 3경기 연속 14점 13어시스트+ 기록에 도전한다.

참고로 득점과 어시스트 최다 연속 경기 더블더블(10-10)은 김승현의 8경기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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