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홍성한 기자] 뒤늦게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SK와 5연승을 노리는 정관장이 만난다. 그 중심에는 ‘KBL의 왕’ 자밀 워니와 구단 역대 최장 연속 더블더블 기록에 도전하는 존 무니의 인사이드 맞대결이 있다.
▶서울 SK(1패, 10위) vs 안양 정관장(6승 1패, 2위)
10월 20일(화)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 tvN SPORTS / TVING
-인사이드에서 우위를 잡아라
-김낙현의 외곽포, 곧바로 터질까
-무니, 안양 연고 구단 최장 연속 더블더블 도전
팀당 5~7경기씩 치르며 1라운드 중반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SK는 지난 18일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당초 FIBA(국제농구연맹)가 주관하는 BCL 아시아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대회가 연기됐기 때문이다.
공백을 메우기 위해 2차 대만 전지훈련까지 진행했던 SK의 시즌 첫 상대는 고양 소노였다.
결과는 81-87 패배. 그러나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소노의 3점슛(16개)에 고전했지만, 리바운드(31-30)에서 앞섰고 실책도 단 2개에 불과했다.
이를 딛고 첫 승을 노리는 SK. 이날 경기에선 인사이드 전쟁이 예고됐다.
두 번째로 만나는 정관장은 6승 1패를 기록, 2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여러 수비 지표가 최상위에 위치한 가운데 눈길을 끄는 건 2점슛 허용률. 올 시즌 49.4%로 10개 구단 중 제일 적다. 확률 높은 2점슛을 50%도 채 내주지 않는다.

SK도 ‘터줏대감’ 워니와 아이재아 힉스를 앞세워 인사이드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골밑 수비에 약점이 있는 소노를 상대로는 페인트존에서만 42개의 슛을 시도했다. 수비 또한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 페인트존 실점이 평균 12.9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었고, 정관장(13.0점)이 뒤를 이었다. 2점슛 허용 개수도 17.3개로 최소 1위였다.
양 팀이 인사이드에서 얼마나 높은 효율을 보이느냐가 승부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SK로선 여기에 균열을 낼 김낙현의 외곽포가 터지느냐도 중요하다. 첫 경기에서 시도한 3점슛 8개 가운데 림을 가른 건 단 1개뿐이었다.

이에 맞서 5연승에 도전하는 정관장은 두터운 가드진과 함께 새 외국선수 무니가 7경기에서 평균 20.6점 12.9리바운드 3.6어시스트 1.1스틸로 맹활약 중이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무니는 안양 구단 소속 역대 최장인 개막 후 8경기 연속 더블더블에 도전한다. 상대는 오랜 시간 ‘KBL의 왕’으로 군림해 온 워니다.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그렇기에 기록의 의미도 남다를 터. 과연 무니는 워니를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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