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석이 형 공백? 기회 잡아야죠” 구슬땀 흘리는 삼성 이규태, 성장세 보여주며 주전 도약할까?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5 09:45:3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이규태(24, 200cm)가 구슬땀을 흘리며 프로 첫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24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서울 삼성과 일본 B리그 소속 파이팅 이글스 나고야의 비공개 연습경기가 열렸다.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코트를 밟은 가운데 이규태 또한 열심히 코트를 누볐다. 상대 외국선수뿐만 아니라 아시아쿼터 프란시스 로페즈와도 매치업하며 또 다른 경험을 쌓았다.

연습경기 후 만난 이규태는 “오프시즌 동안 필리핀 대학팀이나 몽골 프로팀과 경기를 했었다. 일본팀은 붙어보니 확실히 수비가 강하더라. 앞선 가드들부터 강하게 압박해서 어려움이 있었다. 이 점이 다른 나라 팀들과 확실한 차이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연세대 출신 이규태는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루키 시즌 38경기에서 평균 15분 43초를 소화하며 5.9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현재 그는 프로 첫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처음 받아보는 강도 높은 훈련에 힘들었지만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버텨냈다.

이규태는 “트레이닝 파트에서 체계적으로 웨이트 트레이닝, 순발력과 민첩성 훈련 등을 시켜주셨다. 야외에서 트랙도 뛰었는데 쉽지 않더라. 너무 힘들었다(웃음). 처음하는 훈련이라 익숙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잘 버틴 것 같다”며 웃었다.

오프시즌 삼성은 김상식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김상식 감독은 이규태에게 직접 슛 폼 지도를 하는 등 신경을 쓰고 있다. 단순히 골밑 플레이만 하는 것이 아닌 외곽에서 찬스가 나면 적극적으로 슈팅을 던지는 것도 주문하고 있다고.

“감독님이 팀 전체적으로 욕심 부리지 않는 유기적인 플레이를 주문하신다. 찬스 나면 과감하게 던지고, 수비가 있을 때는 고민 없이 옆으로 빼주라고 하셨다. 포스트업과 더불어 돌파, 슈팅까지 기회가 왔을 때 적극적으로 공격하라고 하신다. 수비와 리바운드도 주문하시는데 이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감독님 주문사항을 많이 신경 쓰려고 하고 있다.” 이규태의 말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삼성은 주전 빅맨 이원석이 상무에 입대했다. 때문에 국내 빅맨 자리가 많이 약해진 상황. 이규태에게는 분명 기회다. 오프시즌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출전기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이규태는 “(이)원석이 형이 빠지면서 기회가 왔다. 기회를 잡는 건 내 몫이다. 기회가 올 거라고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해야 된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정유선 인터넷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