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파괴력 여전하네! 전 삼성 코번, 일본 무대서 40-20 맹활약···히로시마는 3차 연장 혈투 끝 승리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1 09: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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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과거 삼성에서 뛰었던 외국선수 코번이 40-20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는 10일 일본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히로시마 선 플라자 홀에서 열린 B리그 프리미어 2026-2027시즌 정규리그 시가 레이크스와의 경기에서 3차 연장 혈투 끝에 111-105로 승리했다.

3차 연장 명승부에서 가장 빛난 건 히로시마 외국선수 코피 코번이었다. 코번은 48분 24초를 뛰며 42점 21리바운드로 40-20을 달성했다. 2점슛 24개를 시도해 19개를 성공시켰다. 필드골 성공률 79.2%로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났다.

코번은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 삼성 1옵션 외국선수로 뛰었다. 느린 발과 가로 수비에 약점이 있었지만 신장 211cm, 몸무게 140kg이라는 신체 조건을 활용한 골밑 플레이는 확실했다. KBL 통산 기록은 83경기 평균 27분 32초 출전 21.4점 11.3리바운드.

2024-2025시즌 종료 후 삼성과 결별한 코번은 2025-2026시즌부터 히로시마에서 뛰고 있다. 재계약에 성공하며 B리그 프리미어 무대를 누비게 된 그는 시즌 첫 경기부터 31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개막 후 5번째 경기였던 시가전에서 42점 21리바운드로 골밑을 폭격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일본 무대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친 코번은 경기 내내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책임졌다. 코번을 앞세운 히로시마는 3쿼터까지 65-55로 앞섰다. 하지만 4쿼터 스도 타이럴 타쿠와 제이비어 스니드를 앞세운 시가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역전까지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코번과 크리스토퍼 스미스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78-78)을 만들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코번의 활약은 중요했던 연장전에서 더욱 빛났다. 89-94로 뒤진 2차 연장,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을 포함해 연속 6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다시 히로시마 쪽으로 가져왔다. 3차 연장에서도 꾸준히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을 기록했다. 3차 연장에서만 8점을 책임진 그는 히로시마에 귀중한 1승을 안겼다.

# 사진_B리그 제공,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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