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1순위 지명권’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의 선발 계획은?···“즉시 전력감 보고 있어”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4 0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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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최윤아 감독이 1순위 신인으로 즉시 전력감을 원하고 있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서울시 강서구 WKBL 사옥 1층에서 열린 2026~2027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위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추첨 결과 부산 BNK썸이 1순위가 됐지만 지난 6월 최이샘을 내주며 심수현과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가져왔고, 1순위의 주인공이 됐다.

따라서 신한은행은 3년 연속으로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다. 2024년 1순위로 재일교포 홍유순을 선발했고, 지난해에는 수피아여고 이가현을 뽑았다. 홍유순은 짧은 시간 동안 팀의 주축 멤버로 성장하며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 멤버가 됐다.
 

부임 후 2년 연속 1순위 신인을 지명하게 된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은 “기존 선수단 뎁스가 다소 약했는데 그걸 튼튼하게 하는 과정이다. 1순위를 뽑는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드래프트에 나오는 모든 선수들 모두 동등한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를 뽑아서 잘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도 막중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재일교포 가네다 마나가 강력한 1순위로 후보로 꼽히고 있다. 가네다는 최근 진행된 WKBL 3x3 트리플잼에서 수준급 기량을 선보이며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가네다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또 다른 재일교포 김리혜도 상위 지명이 유력하다. 고등학교 선수 중에서는 뛰어난 득점력이 장점인 수피아여고 임연서가 대어로 평가 받는다.

신한은행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선발 계획을 세울 예정. 한 가지는 확실하다. 최윤아 감독은 ‘즉시 전력감’을 원하고 있다. 경쟁력이 있다면 새 시즌부터 곧바로 활용할 예정이다.

“포지션은 정해두지 않았다. 즉시 전력감을 보고 있다. 바로 투입할 생각도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 중이다.” 최윤아 감독의 말이다.

신한은행은 최윤아 감독의 선수 시절 통합 6연패를 달성하는 등 WKBL을 대표하는 강호였다. 하지만 최근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3년 연속 1순위 신인을 지명하기에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윤아 감독은 “작년에는 운이 좀 따라줬다. 2년 전과 올해는 미래를 위해 기존 선수를 내주고 지명권을 가져왔다. 나중에 우리가 승자가 됐으면 한다. 1순위 신인을 꾸준히 데려오고 있는 만큼 성적과 동시에 미래까지 대비하도록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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