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이종현의 앨리웁 덩크가 터지자 분위기는 순식간에 고려대 쪽으로 넘어 왔다. 이종현의 덩크는 고려대의 승리 메시지와 같았다.
고려대가 연세대를 꺾고 정기전 역대 전적 우위를 점했다. 고려대는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고연 정기전에서 연세대에 85-74로 승리했다.
고려대는 이번 승리로 정기전 5연승을 달리며 역대 전적에서 21승 4무 20패로 앞서는데 성공했다.
3쿼터까지 61-61로 팽팽히 맞선 양 팀의 승부는 4쿼터 갈렸다. 고려대는 연세대 센터진이 파울트러블로 빠진 사이 더욱 연세대를 몰아붙였고, 결국 여유 있게 승리를 가져갔다.
승부의 추를 가져온 것은 이종현의 존재감 덕분이었다. 연세대 박인태, 김진용 등 센터진이 이종현을 막다 파울트러블에 걸리면서 흐름이 고려대 쪽으로 넘어온 것. 이종현은 이날 덩크 3개를 터뜨리며 16점 11리바운드 2블록으로 활약했다.
이종현은 경기 후 “체력이 부족해서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상대 센터진이 파울트러블에 걸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골밑을 공략했는데, 그게 승리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종현은 4쿼터 분위기를 가져오는 앨리웁 덩크를 터뜨리며 고려대 응원단의 함성을 불러일으켰다.
고려대의 경기를 보면 꼭 4쿼터 열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종현의 덩크가 터지고, 고려대가 분위기를 가져오는 장면을 여러 번 볼 수 있다. 어느덧 고려대의 승리 방정식이 된 듯하다.
이종현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덩크를 하려 한다. 우리가 기세를 이끈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할 겨를도 없이 곧바로 진천선수촌으로 들어간다. 국가대표팀 훈련 중인 이종현은 20일까지 훈련을 한 후 21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종현은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서 너무 힘들다”며 하소연을 하기도 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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