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많은 조상현 감독 “이정현과 켐바오가 물이 올랐다”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9 11:03:4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소노가 나쁘지 않다. 전에도 이야기를 했듯이 백업도 괜찮고, 외국선수도 좋고, 이정현과 켐바오가 물이 올랐다.”

창원 LG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자체 청백전을 통해 4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했다. LG의 4강 상대는 서울 SK를 물리친 고양 소노다.

조상현 LG 감독은 소노가 SK에게 1,2차전을 승리하자 소노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LG는 이번 시즌 소노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득실 편차에서는 -1.2점(73.8-75.0) 뒤진다.

1,4쿼터에서는 1.2점(18.0-16.8)과 6.0점(22.3-16.3) 앞섰지만, 2,3쿼터에서 -4.0점(16.8-20.8)과 -4.3점(16.7-21.0) 뒤진다.

이런 쿼터별 득실 편차는 LG의 특징이다.

LG는 4쿼터에서 유독 강하다. 이 때문에 조상현 감독은 왜 4쿼터와 같은 집중력을 경기 시작부터 발휘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곤 했다.

다음은 자체 청백전을 앞두고 조상현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답변 가운데 전술 관련 설명은 제외했다.

소노와 4강 플레이오프 준비
수비는 팀마다 다르게 가져갈 거다. (소노가) SK와 경기에서 했던 수비를 우리를 상대로 하긴 힘들 거다. 우리는 외곽 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있다. 우리와 소노의 (정규리그) 경기를 보면서 공격 방향을 정했다. 그걸 선수들이 얼마나 잘 실행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4라운드까지 3승 1패로 앞서다가 5,6라운드에서 소노에게 졌다.
5라운드에서는 마레이가 (감기 몸살로) 몸이 안 좋아서 1쿼터(13-27)에서 경기가 끝났다. 6라운드에서는 우리가 잘 하다가 2쿼터(11-28) 중반부터 3쿼터(19-23)까지 무너졌다. 3점슛을 내주고, 실책으로 속공을 허용했다. 그런 걸 잡아줘야 한다.

소노가 공격적인 수비를 한다. 오펜스 파울 유도도 잘 한다. 그런 것도 선수들에게 인지시켰다. 공격에서는 외곽이 터져야 한다. 제일 중요한 건 마레이와 타마요의 컨디션이 좋아져야 한다. 둘이 쉬다가 이틀 운동했다. KCC(4월 5일)와 경기 이후 쭉 쉬었다.

오늘(18일) 연습경기의 목적은 체력이다. 패턴도 하지 말라고 했다. 경기 체력을 올리기 위해서 호흡이 찰 때까지 7~8분 동안 계속 뛰라고 했다. 슛을 쏘는 선수도 힘들 때 슛을 쏴 봐야 한다. 숨이 터지면 내일(19일) 컨디션 조절을 하고, 모레(20일) 스크리미지를 섬세하고 하려고 한다. 그 뒤 경기를 대비해야 한다. 오늘은 전술보다 무조건 템포 푸시를 할 거다. 숨이 터져야 한다.

마레이에게 어떻게 할 거냐고 하니까 건강하다고 한다. 건강이 문제가 아니라 경기 감각이 걱정이다. 박정현에게 마레이와 몸을 더 부딪히라고 했다. 훈련과 실전은 다르다.

지난해도 연습경기 후 좋아졌다.

지난 시즌에는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연세대와 두 경기를 했었다. 그 때 두 경기에서 내용이 좋지 않아서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하면 (4강 플레이오프에서) 현대모비스에게 박살난다고 했는데 이겼다(웃음).

그런 것들로 인해서 방심할까 봐 걱정이다. 지난 시즌에는 되었으니까 이번 시즌에도 될 거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지난해 기억으로는 너희 현대모비스에게 삼대빵으로 진다고 했는데 반대로 삼대빵으로 이겼다(웃음). 그리고는 챔프전에서도 이겼다.

오늘 연습경기에서 보면 알 거다. 마레이와 타마요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마레이와 타마요는 쿼터마다 8분씩 32분 뛰게 할 거다. 두 선수가 주축이다. 최소 30분 이상 뛰는 걸로 해서 힘들다고 해도 안 뺄 거다.

1차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일 걱정이다. 소노가 나쁘지 않다. 전에도 이야기를 했듯이 백업도 괜찮고, 외국선수도 좋고, 이정현과 켐바오가 물이 올랐다. 이정현을 오재현이 막지 못했다. 마지막에 워니 상대로 1대1로 득점하는 건 자신감이 붙은 걸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우리 팀에서는 타마요가 해줘야 한다.

(컴퓨터 화면을 가리키며) 이게 다 소노 관련 영상들이다. 그제(16일)부터 30~40분씩 (선수들에게) 계속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5~6라운드 경기를 보여주면서 선수들끼리 미팅을 하라고 한다.

4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직행

똑같다. 간절함만 가지고 준비한다. 지난 시즌 현대모비스에게 1대3으로 질 거 같았다. 숀 롱과 프림이 너무 좋았고, (현대모비스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관장을 3대0으로, 일방적인 경기를 했다. 우리가 현대모비스를 이길 때도 버저비터로 넣고 힘들게 이겼다. 어려울 수 있다고 여겼는데 3대0으로 이기고 챔프전에 올라갔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