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고려대와 연세대, 연세대와 고려대의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대결. 2015 정기전 농구경기가 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45번째 경기를 갖는 이번 정기전에서 양 팀은 20승 4무 20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최근 전적은 고려대가 좋다. 고려대는 지난 해 4연승을 일구며 정기전 전적을 동률로 만들었다.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고려대와 반전을 꾀하는 연세대가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점프볼은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고려대 문성곤, 이종현, 강상재, 연세대 최준용을 만나 정기전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보았다.
문성곤은 “정기전은 매번 설렌다. 그리고 걱정도 앞선다”며 “대표팀에 합류하느라 연습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있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컨디션 조절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무엇보다 수비, 리바운드 같은 궂은일에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이종현은 “입학하고 나서 2번을 이겼는데, 지난해까지는 (이)승현이형이 있었다. 올 해는 승현이형 없이 경기를 해야 한다. (강)상재가 부상이 있어서 내가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2번을 했는데, 져서 아쉽다. 이번 정기전도 열심히 준비해왔다.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결코 지지는 않을 것이다”며 강한 승부근성을 드러냈다.
한편 강상재는 최근 KCC와의 연습경기에서 다리를 다쳐 통증이 있는 상태다. 하지만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3번째 맞는 정기전인데 이제 팀의 주축이 돼서 정기전에 임하게 됐다. 부상이 좀 있긴 하지만, 문제 없다. 내 개인적인 기록보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그렇다면 각 선수들이 꼽은 양 팀의 키플레이어는 누구일까? 고려대 선수들의 대답은 동일했다. 바로 최준용과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맹활약을 한 허훈이었다.
강상재는 “준용이가 키플레이어다. 훈이도 최근에 잘 해서 경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현도 “준용이다. 준용이를 잘 막아야 이길 수 있다. 훈이도 요즘에 실력이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문성곤 역시 “준용이, 훈이를 경계해야 한다. 아무래도 준용이가 에이스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자주 막을 것 같은데, 득점보다 수비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훈이는 (이)동엽이가 잘 막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고려대는 1명을 꼽기가 어렵다. 전부 다 경계해야 한다”며 “훈이가 실력이 많이 늘었다. 이번 정기전에서도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 교의 양보 없는 자존심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18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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