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필동/맹봉주 인터넷기자} KBL 신인드래프트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벌써부터 고려대의 문성곤(196cm, F), 이동엽(192cm, G), 경희대의 최창진(185cm G), 한희원(195cm, F) 등이 거론되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다양한 선수가 1순위 후보로 언급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빅맨 포지션에만 한정하면 1순위로 동국대 이대헌(198cm, C)을 꼽는다. 이대헌은 부드러운 풋 워크와 피벗 플레이, 탄탄한 체격까지 갖춰 ‘제2의 함지훈’으로 불리고 있다.
이대헌은 지난 14일 서울 동국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20득점 6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 후 이대헌은 “마지막 대학리그라서 열심히 했는데 이겨서 좋습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 날 경기는 동국대가 달아나면 상명대가 쫒아가는 형식으로 전개됐다. 동국대는 도망갈 때 못 도망가며 상명대에게 추격의 불씨를 계속 남겨뒀고 결국 4쿼터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으로 이어졌다. 이대헌은 “아무래도 공격에서 스크린도 걸어주고 더 자신 있게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움직임도 꼬이고 여러모로 어려웠습니다”며 고전한 원인을 말했다.
이대헌은 시즌 초 발목 부상을 당했다. 지난 세 시즌간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며 자기 몫을 해준 이대헌으로선 힘든 시기였다. “전반기는 최악의 컨디션이었어요. 후반기 들어서 조금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만족은 못하지만 위안은 되고 있어요. 백퍼센트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거의 회복 단계에 있습니다.” 이대헌이 자신의 몸 상태를 평가했다.
10월 26일 열리는 신인드래프트. 자신이 전체 몇 순위로 지명될 것 같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어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라는 조금 뻔한 답변이 돌아왔다.
하지만 프로에 가서도 통할 자신의 무기를 말해 달라고 하자 “외국선수들과의 몸싸움은 자신 있어요”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골밑에서 여유 있게 하려고 하는데 아직까진 부족해요. 프로에 가면 중거리슛 보완과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 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대헌은 198cm로 빅맨으로서 키가 작지만, 기술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이대헌은 “고려대만 아니면 자신 있어요.(웃음) 일단 몸싸움을 통해 힘을 많이 빼놓고 시작해요”라고 키 큰 선수들을 상대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앞으로 몇 경기 남지 않은 마지막 대학생활에 대한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이제 대학에서 치르는 마지막 대회잖아요. 남은 경기 모두 마지막 게임이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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