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곽현 기자] 초등학교 농구에서 덩크슛이 사라진다. 오는 10월 1일부터 초등학교 농구골대도 정규골대 높이인 305cm 골대에서 경기를 진행하기 때문.
기존 초등학교 농구골대의 높이는 260cm로 기존 골대보다 45cm가 낮았다. 신장이 작은 초등학교 선수들이 농구를 하기 쉽도록 골대 높이를 낮춰 진행을 해온 것.
이러한 링 높이가 오는 10월 1일부로 정규 링 높이인 305cm로 올라간다. FIBA(국제농구연맹)에서는 초등학교 골대의 높이도 정규골대와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규격을 그대로 따르는 것.
초등학교 지도자들 사이에서는 중학교로 진학할 때 선수들의 링 높이 적응을 위해서 초등학교 골대 높이를 높이자는 주장이 나왔고, 결국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됐다.
8일 강원도 양구에서 윤덕주배 2015 연맹회장기 전국 남·녀 초등학교 농구대회가 열렸다. 올 해 마지막 초등학교 대회인 이번 대회까지 기존 링 높이인 260cm의 골대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남자 초등부의 경우 170cm 이상 되는 큰 선수들이 많아 덩크슛이 나오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초등학생들의 덩크슛 장면도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볼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링 높이를 높이는 것에 대한 현장의 반응은 어떨까? 한 남초부 코치는 “개인적으로는 선수 개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는 높이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우리 학교의 경우 중학교 체육관에서 일반 골대에 연습을 하고 있다. 공이 가볍기 때문에 기술이 좋은 5학년 이상 선수들은 공이 잘 날아간다. 처음엔 혼선을 빚을 수 있겠지만, 차차 나아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갑자기 링 높이가 45cm가 올라가기 때문에 적응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여자선수들이나 1~4학년의 저학년 선수들은 링 높이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한편 초등학교 농구는 성인농구와는 다른 룰이 몇 가지 있다. 일단 경기는 전후반 15분씩 진행이 되며, 공격제한시간은 30초다. 자유투 라인도 기존보다 60cm 더 가까우며, 3점슛 없이 모두 2점슛으로 인정된다. 그리고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도 없다. 기본기에 미숙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규칙이다.
#사진 – 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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