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대회 마무리가 아쉬웠다. 4쿼터 승부처에서 나온 결정적인 실책과 리더의 부재가 아쉬움으로 남은 대표팀이다.
남자농구대표팀이 존스컵 일정을 마쳤다. 대표팀은 6일 대만에서 열린 제 37회 윌리엄존스컵 대만대표팀과의 경기에서 73-80으로 패했다.
8경기씩을 치르는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였다. 대만은 최근 국가대표 맞대결에서 우세를 점해왔던 팀. 하지만 이날 3쿼터까지 이어가던 리드를 지켜내지 못 하고 역전패 당했다.
대표팀은 이날 슈터 이정현이 맹활약을 펼쳤다. 이정현은 경기 내내 정확한 외곽포를 적중시키며 3점슛 7개를 성공, 31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이승현도 18점을 기록, 힘을 보탰다.
하지만 대표팀은 4쿼터 너무 쉽게 역전을 허용하는 등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4쿼터 헐거운 수비로 오픈 찬스를 자주 내줬고, 하승진의 골밑슛 실패로 속공을 허용했다.
승부처 실책도 뼈아팠다. 김종규는 수비 리바운드 후 대만 선수에게 패스미스를 했고, 그대로 3점슛을 얻어맞았다. 뒤이어 이종현은 포스트업을 하다 공을 뺏겨 공격 기회를 잃고 말았다.
승부처에서 안정감이 떨어지는 플레이로 패배를 자초한 것. 또 공격리바운드를 17개나 내주는 등 높이의 약점과 집중력 결여를 동시에 드러냈다. 특히 경기 초반부터 상대에게 쉽게 공격리바운드를 내주고, 오픈 찬스를 내주는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았다.
승부처에서 선수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리더가 없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한데 뭉쳐 위기를 극복해야 했지만, 너무 쉽게 무너졌다.
대표팀은 양동근이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이번 대회 한 경기밖에 뛰지 못 했고, 조성민도 컨디션 저하로 이날 결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팀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존스컵에서 4승 4패를 기록, 예상 외로 저조한 성적을 거둔 대표팀. 이번 결과가 대표팀에 약이 되길 기대해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사진 - 점프볼 자료사진(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