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은 지난 1일부터 강화훈련에 돌입한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명단에 변화를 줬다. NCAA 시즌을 마친 여준석(시애틀대)과 더불어 박지훈(정관장), 최준용(KCC), 강성욱(KT) 등을 포함시켰다. 부산 KCC 우승에 힘을 보탠 베테랑 빅맨 장재석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그가 이름을 올린 건 2022년 열린 2021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이후 4년 만이다.
장재석은 18일 진천선수촌에서 “4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훈련은 잘하고 있다. 감독님 요구사항이 있었다.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을 잘 가르쳐주고 이끌어달라고 하시더라. 수비에 집중해달라고 하셔서 최선을 다하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대표팀 복귀 소감을 남겼다.
지난 시즌 장재석은 KCC 유니폼을 입고 48경기에서 평균 6.1점 4.9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4cm의 높이를 활용한 플레이로 KCC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치렀기에 힘들 법도 했지만 장재석의 표정은 밝았다.
장재석은 “시즌 끝난지 얼마 안 돼서 오히려 몸 상태가 좋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준용이가 많이 뛰었기 때문에 나는 몸 관리가 잘 됐다. 2주만 쉬어서 오히려 쳐지지 않고 좋다. 다들 살살하라고 할 정도다”며 웃었다.

“다들 빅맨이 부족하다고 하시지 않나. 그래도 선수들끼리 많이 도와주면서 훈련하고 있다. 나와 준용이, (이)승현이 등 키 큰 선수들이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많이 노력 중이다. 빅맨들이 노력해야 한다. 귀화선수와 비교하면 떨어지니까 열심히 뛰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다.” 장재석의 말이다.
대표팀은 오는 3일 대만, 6일 일본과 2027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3를 치른다. 지난 윈도우2에서 모두 패배를 당했기에 설욕을 노리고 있다. 2라운드 진출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장재석은 “이겨야 된다. 이기는 방법밖에 없다. 2경기를 다 패하면 월드컵에 갈 수 없다.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서라도 무조건 이겨야 된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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