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16점 기선제압한 신현빈, “고려대 이기면 4강이다”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17: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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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우리도 마지막 경기라서 최선을 다해서 이기면 4강이다.”

단국대는 1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동국대를 68-57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단국대는 2022년 이후 3년 만의 결선 토너먼트 진출 9부 능선을 넘었다.

단국대는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동국대와 두 번 맞붙어 53-65, 57-69로 두 번 모두 12점 차이로 졌다. 지난해에도 80-92, 12점 차 패배를 당했다.

단국대는 이날 복수에 성공해 기쁨 두 배였다.

승리의 중심에 선 선수는 신현빈이다. 신현빈은 이날 1쿼터 팀 득점 18점 중 16점을 책임지는 등 29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신현빈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대학리그에서 동국대에게 두 번 졌는데 MBC배에서 이겼다”며 “그냥 이긴 게 아니라 우리가 준비한 대로 플레이가 잘 나와서 굉장히 뿌듯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1쿼터에서 16점을 넣었다는 질문이 나오자 신현빈은 “슛 밸런스를 잡아주셔서 오늘(10일) 뿐 아니라 여기 체육관에서 슛감이 좋다”며 “(대회 전에) 미리 와서 체육관 적응을 한 게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장신 선수들이 많은 동국대를 상대한 신현빈은 “동국대 빅맨이 3점슛을 빵빵 던지지 않아서 돌파를 막았다”며 “박스아웃 후 동시에 점프를 뜨면 리바운드를 서로 못 잡을 거라서 박스아웃에 중점을 뒀다”고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갔는지 설명했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신현빈이 후반에 체력이 떨어져 실책을 했다고 지적했다.

신현빈은 “몸싸움도 많이 하고, 리바운드 참여도 하고, 속공도 뛰니까 4쿼터에서 체력이 빠졌다”며 “김태영 형이 3,4쿼터에서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속공을 뛰고 달릴 수 있는 포워드로 (수비하는 선수가) 신장이 작으면 포스트업, 크면 1대1도 많이 한다. 최준용, 송교창 선수를 많이 본다”고 한 신현빈은 “리바운드 적극성과 피지컬을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단국대는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3승 8패로 공동 9위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학농구리그보다 더 나은 경기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신현빈은 “우리 각자의 색깔에 맞게 전술을 짜주셨다. 홈과 원정 따지지 않는 컵대회다”며 “스토브리그 때도 컵대회에서 강하다. MBC배에서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왔다. 팀이 하나가 되어서 좋은 경기가 나온다”고 했다.

단국대는 12일 고려대마저 꺾는다면 조1위를 차지한다.

신현빈은 “고려대는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선수가 빠져서 정상 전력이 아니다’며 “우리도 마지막 경기라서 최선을 다해서 이기면 4강이다. 고려대와 경기도 끝까지 뛰어볼 생각이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참고로 조1위를 차지하더라도 결선 토너먼트 추첨 결과에 따라서 4강에 직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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