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9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건국대와 A조 예선에서 84-55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고려대는 10일 성균관대와 1위 결정전을 가진 뒤 결선 토너먼트 준비에 들어간다.
체력을 안배하는 듯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던 고려대는 전반까지 37-38로 뒤졌지만, 3쿼터에서 지역방어로 건국대의 득점을 꽁꽁 묶어 31-5로 압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승을 이어 나갔다.
고려대 주희정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오늘(9일)은 초반 유민수와 이동근을 벤치 멤버로 기용했다. 앞선에서 밀려서 버벅거렸다. 3쿼터에서 3-2 지역방어를 서서 활로를 찾았다. 그러면서 양종윤과 석준휘가 속공을 만들었다”며 “양종윤이 첫 속공 레이업을 했을 때처럼 해줘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3경기 만에 처음 나왔다. 화려한 기술보다 간결하고, 속공으로 해주면 신나서 하고 농구도 늘 거다. 그 부분을 지적한다. 3쿼터에서 돌파 등 그런 플레이를 해줬다”고 경기 내용을 되짚었다.
3쿼터에서 섰던 지역방어에서 석준휘가 정중앙을 지켰다.
주희정 감독은 “선수 기용에 따라서 다양한 전술이 많다. 상대를 제압하려고 한다. 신장이 높아서 상대가 단신 선수들이 많으면 지역방어를 뚫기 힘들다”며 “3쿼터에서 잠깐 지역방어를 서려고 했는데 10분 정도 섰다. 우리는 대인방어가 주무기다. 내일(10일) 예선 마지막 경기다. 준비를 잘 해서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3분 38초 출전한 건국대 빅맨 뭉구에 대해서는 “많이 해야 한다. 한국 농구보다 한국 문화를 적응해야 할 거 같다. 프로에서 외국선수도 그 팀 문화에 적응해야 한다”며 “한국 문화에 적응하면 괜찮을 거 같다”고 했다.
성균관대와 맞대결이 조1위 결정전이다.
주희정 감독은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 동급생들끼리 경기라서 긴장을 할 필요가 없다”며 “공격이나 수비를 해왔던 것을 하고, 더 빠른 템포의 농구로 예선을 마무리하려고 한다”고 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