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말리그] “소년체전 아쉬움, 꼭 만회하고 싶어요!” 이승민의 활약, 용산중의 선전 이유

종로/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1 16: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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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종로/이상준 인터넷기자] 용산중이 예선 3연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용산중은 21일 경복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남중부 서울·경인·강원 B·C권역 예선 명지중과의 경기에서 89-47로 크게 승리했다. 용산중은 예선 3연승을 기록, 기분 좋은 주말리그를 연이어 보내게 됐다.

용산중은 단연코 중등부 최강자다.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공수 밸런스를 기반으로 지난 3월 열린 춘계연맹전을 시작으로 연맹회장기 우승까지 쟁취, 적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록 지난 5월 소년체전에서 삼일중에 덜미가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으나 이번 주말리그에서 21일 기준 예선 3연승을 기록, 제대로 만회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3학년 이승민이 있다. 저학년 위주로 경기 운영을 가져간 앞선 두 경기와는 달리 이승민은 이날 처음으로 주말리그에 출전, 가벼운 몸놀림으로 용산중의 대승 주역으로 나섰다.

내외곽을 오가는 민첩한 움직임을 기반으로 17점을 추가했고, 리바운드는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7개를 따내며 용산중의 리바운드 싸움 우위(45-33)의 선봉 역할을 했다. 투맨게임에서 파생되는 어시스트로 남현우와 차정윤의 3점슛을 도운 어시스트 능력도 두말할 것 없이 뛰어났다.

이 같이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승민의 최종 기록은 17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경기 후 만난 이승민은 “소년체전에서 한 번 져서 그런지 주말리그를 앞두고 분위기가 잠시 다운되어 있었다. 그래도 주말 리그 포함 대회들이 많이 남아있기에 다시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 크다.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주말리그를 준비했는데 3연승이라는 결과가 나와 기분이 너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자신의 활약에 대해서는 “경기를 오랜만에 하다 보니 초반에는 정신을 못 차려서 아쉬운 점도 남는다. 그래도 쿼터가 하나씩 지날수록 재미있게 경기했고, 좋은 활약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전하며 웃었다.

이승민의 활약은 이날 한 경기가 다가 아니다. 이미 이승민은 3학년이 된 올해, 괄목할 만한 성장세로 용산중의 선전을 이끌고 있다. 특히 3월 춘계연맹전에서는 7경기 평균 21점 6.8리바운드 3.5어시스트 3.2스틸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남중부 MVP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이승민은 지금의 활약은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는 말을 전했다. 오히려 보완점을 연신 이야기하며 성장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사이즈가 좋고 수비랑 중거리슛은 자신 있다. 다만 3점슛과 스크린 대처가 어렵게 느껴진다. 아직 갈 길이 멀기에 더 많은 연구를 해야할 것 같다.” 이승민의 말이다.

그래서였을까? 용산중 코칭스태프 역시 이승민을 완성형 선수로 만드는 과정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경기 중 용산중 신석, 이정석 코치는 수시로 이승민을 호출, 많은 피드백을 전하며 이승민을 도왔다.

이승민은 “코치님들은 외곽 공격에 있어서는 연습과 자신감을 크게 이야기해주신다. 내 고민이기도 한 2대2 수비에 있어서는 훈련하면서 많은 방안을 전수해주신다. 코치님들의 피드백과 도움이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라며 용산중 코칭스태프의 역할을 말했다.

이어 자신의 롤모델은 NBA 슈퍼스타 루카 돈치치라고 덧붙였다. “루카 돈치치를 제일 많이 보고 있다. 플레이 하나하나 본받으려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이승민은 전승으로 주말리그 예선을 마무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용산중은 하루 후인 22일 송도중을 상대로 주말리그 예선을 끝마치게 된다.

이승민은 “내일(22일) 한 경기 남았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두 열심히 해서 다 이기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사진_이상준 인터넷기자, 점프볼 DB(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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