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내음을 맡은 선택 받은 6개의 구단. 그들이 원하는 매물은 오로지 하나 ‘우승’ 이다. 그러나 원하는 매물을 얻으려면 승리라는 투자가 있어야 한다. 게다가 승리라는 자본 형성 과정은 복잡하다. 필요한 것은 각각 다르고,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것도 많다.
[구해줘 링즈!]는 우승이라는 매물에 입주를 노리는, 의뢰인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무한 임장’을 해보려 한다. 4월 23일 기준, 입주 후보는 4개 구단으로 좁혀졌다.
* 의뢰인 코멘트는 기사 콘셉트에 따른 각색임을 알립니다.
경기 개시일: 4월 23일 in 창원체육관

2029년까지 세바라기(LG 팬 애칭)와 호흡하게 된 조상현입니다. 구단에서 저를 신뢰해주신 만큼, 입주를 확실하게 책임지고 싶어지는 2026년의 4월입니다. 지난 시즌 우승 입주 후 행복한 1년 가량을 보냈기에, 이번에도 기회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걸림돌이 생겨서 고민입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소노(4승 2패)에 참으로 강했는데, 올 시즌은 3번이나 졌습니다. 특히 5, 6라운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창원)에서 졌다 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제가 걱정이 많은 편인데… 최근은 경쟁 의뢰인의 매서운 흐름에 더욱 걱정 중이랄까요? 어떻게 하면 우승 입주 최종 관문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해답 좀 주세요.
임장 후 분석 및 제안
당연히 경쟁 의뢰인을 상대로 제일 주의점으로 가져가야할 것은 ‘이정현-켐바오-나이트’의 삼각편대 같아요. 이들이 경쟁 의뢰인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이들 중 하나인 켐바오가 의뢰인만 만나면 53.9%로 높던 켐바오의 2점슛 성공률이 46.2%로 눈에 띄게 줄었어요. 켐바오의 9개 구단 상대 기록 중 제일 저조한 기록이랍니다. 삼각 편대 전원 봉쇄가 어렵다면, 강점을 보인 한 구간만 집요하게 공략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어떨까 싶네요. 이정현을 상대로는 찰거머리 같이 따라붙는 유기상의 1:1 수비를 붙여보는 것도 좋고요.



양봉장 사장 찰리입니다. 입주 1차 관문을 통과하고 위너스(소노 팬 애칭)앞에서 “우리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시험하겠다”라고 당차게 외쳤고, 정말 그러고 싶어지는 4월 말입니다. 게다가 2차 관문(4강) 첫 경기에 많은 위너스들이 비행기와 버스로 응원을 오신다고 하는데… 양봉장 사장으로서 책임이 너무 막중해집니다. 게다가 경쟁 의뢰인의 대비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지난 시즌 입주자이기도 하고, 저희를 많이 괴롭혔으니까요. 올 시즌은 다행히 3승 3패로 상대 전적 동률을 맞추기는 했어요. 그런데 단기전은 모든게 리셋되는 시간이다 보니, 어떻게 제가 우위를 점해야할 지 고민이 큽니다. 어떻게 하면 창원에도 ‘독침’을 쏠 수 있을까요?

독침을 아셈 마레이에게 쏘는 것이 방법이 될 거 같아요. 재미난 기록이 있는게, 올 시즌 평균 16.4점을 기록한 마레이가 의뢰인을 만나면 평균 13점으로 다소 저조했단 말이죠? 근데 이게 모든 팀과의 맞대결 중 제일 저조해요. 마레이의 장기인 리바운드(시즌 평균: 14.2개, 소노 상대: 11.8개)도 의뢰인을 상대로 제일 크게 줄어들었답니다. SK를 제압한 네이던 나이트가 이 틈을 공략한다면, LG의 공격 루트를 하나 차단하는 길이 될거 같아요. 나이트의 LG 상대 기록(평균 18.3점 2점슛 성공률 64.2% 9.8리바운드)도 나쁘지 않은 편이고요. 무엇보다 마레이를 상대로는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의 역할도 중요해보여요. 단단하게 골밑을 지키는 유형이니 만큼 1:1 싸움에서 마레이를 지치게 할 힘이 될 수 있어요. 나이트와 적절하게 출전 시간을 배분해 보는게 어떨까요.

경쟁 의뢰인인 조상현님의 핵심 선수인 유기상 역시 “소노의 경기를 보면 임동섭 형, 최승욱 형이 알토란 같은 득점을 많이 올린다. SK가 따라갈 때 맥을 끊는 정현이 형과 켐바오도 있지만, 동섭이 형, 승욱이 형의 한 방이 컸다. 우리는 그 부분까지 생각해야 한다”라고 이 점을 견제했어요. 게다가 루키 강지훈 역시 6강 플레이오프 3경기 동안 3점슛 성공률 50%로 아주 준수했네요. 뎁스가 강한 LG에 여러 선수들로 맞서는 그림이 더 좋아보이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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