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말리그] “동네 친구들도 자신감 가지라고...” 배재고 유용현이 달라졌다!

신림/정병민 / 기사승인 : 2025-06-29 16:1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신림/정병민 인터넷기자] 자신감으로 무장한 배재고 유용현이 31점을 집중하며 주말리그 첫 승리를 이끌었다.

배재고는 29일 광신방송예고 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서울 경인 강원 C권역 명지고와의 경기에서 79-64로 승리했다.

배재고는 김준성 코치가 부임한 이래로 조직적인 팀, 단단한 팀으로 완벽하게 변모했다. 패배한다 한들, 어느 팀에게도 쉽게 승리를 내줄 순 없다는 그런 색깔을 띠고 있다. 

김준성 코치는 프로 시절 드래프트 현장을 감동의 도가니, 눈물의 바다로 만들며 많은 농구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다 준 주인공이다. 그 누구보다 노력과 자신감이 실전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 아는 사람이기에 어린 선수들에게 이를 특히나 강조하고 있다.

덕분인지, 배재고 선수들도 공격에서 주저함이 없다. 슈터 이진혁을 축으로 양서원, 유용현, 임재휘 등 전 선수가 자신감 있게 솟구쳐 오른다.

제3의 시선에서 바라보면 너무나 무리한 슛 셀렉션, 저게 맞나 싶을 정도의 시도도 있지만 김준성 코치는 다그치기는커녕 격려의 메시지를 불어넣는다.

명지고와의 맞대결에서도 배재고는 오픈 코트 상황에서도 확률 높은 2점보다 3점을 추구하며 상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내로라하는 전문 슈터 이진혁이 비교적 잠잠했음에도 유용현이 대폭발하며 명지고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이날 유용현은 35분 8초를 소화하며 3점슛 7개 포함 31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3점슛 성공률 또한 54%로 굉장히 효율성 높았고 여기엔 찬물을 제대로 끼얹는 버저비터도 포함되어 있었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유용현은 “처음엔 박빙으로 가다가 후반 들어 팀원들끼리 마음을 다잡았다. 차근차근 욕심 없이 팀플레이를 하니 격차를 벌려 대승으로 장식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돋보였던 점은 경기에 임하는 유용현의 자세였다.

유용현은 전반기보다 확실히 눈에 띄게 전투적으로 코트에 나서고 있었고 공격과 수비에서도 전력을 쏟으며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렸다. 자신감 넘치는 3점슛 시도도 이전 유용현에게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180도 가까이 태도에 변화를 준 듯했다.

유용현은 “동네 친구들도 그렇고 조남준 부장 선생님, 김준성 코치님 모두 나보고 자신 있게 좀 쏘라고 말하더라. 부담 없이, 좀 아무 생각 없이 하라고 해서 진짜 했더니 잘 들어갔다(웃음)”고 답했다.

연이어 “오늘 (양)서원이와 (이)진혁이가 안 들어갔는데,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하니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 무엇보다 편하게 하니 잘 풀렸다”고 말을 덧붙였다.

이날 배재고는 총 35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2점슛을 38개를 생각하면 많은 수치임이 틀림없다. 

앞서 언급했듯, 오픈 찬스가 아닌 어려운 상황에서 던지는 순간도 많았지만 이 또한 배재고 선수들의 연습 방식과 훈련 과정에서 도출된 결과물이었다. 야투 실패에도 배재고 선수들이 낙담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유용현은 “배재고가 3점슛이 팀컬러가 맞긴 하다. 연습할 때도 3점슛 위주로 연습하는데 아무리 연습해도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 코치님께선 항상 수비수의 손이 없으면 언제든 바로 다 쏘라고 주문하신다.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고부 주말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배재고는 후반기 달라질 것을 예고했다. 예선 탈락-4강 진출-예선 탈락으로 전반기를 마감한 상황에서 확실하게 팀 분위기를 다졌다는 것이 유용현의 말.

유용현은 “예선 탈락과 4강 진출을 반복하면서 팀적으로 분위기가 오르락내리락했다. 다시 선수들과 코치님 모두 끌어올리자 다짐했고 준비도 많이 했으니 다시 4강 무대를 목표로 나아가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점프볼 DB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림/정병민 신림/정병민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