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는 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C조 예선에서 동국대를 70-65로 물리쳤다.
고려대는 경기 시작 후 17분 23초 동안 24-40, 16점 차이로 뒤졌지만, 남은 22분 37초 동안 46-25로 압도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고려대는 이날 승리로 2017년 대회부터 MBC배 32연승을 질주해 최다인 중앙대의 34연승까지 2승을 남겨놓았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연승도 있고, 우승 목표로 왔다. 이것이 선수들 마음을 무겁게 해서 경기 시작이 안 좋았다. 3점슛을 쉽게 허용했다. 수비에서는 많이 놓친다. 공격에서는 안일하게 서서 해서 상대에게 맞춰줬다. 고려대스러운 공격도, 수비도 없었다. 상대 공격을 느슨하게 해줬다. 그러면서 리바운드 허용을 많이 했다. 그 부분이 아쉽다”며 “(역전승을 거둬) 대회 출발을 잘 끊어줬다. 모레(10일)부터 몸을 가볍게 해서 2번째 경기를 준비할 거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선발된 윤기찬과 유민수, 이동근의 결장 공백을 문유현이 승부처에서 활약하며 메웠다.
주희정 감독은 “마지막에 해줬는데 초반부터 리딩이나 동료를 살려줬으면 좋았을 거다”며 “복귀한지 얼마 안 되었다. 4쿼터에서 페이스를 찾았다. 모레는 가드답게 활로를 뚫어줄 거다”고 문유현의 더 나은 활약을 기대했다.
대학 마지막 MBC배에 출전하는 4학년들에 대해서는 “4학년으로 이번이 마지막 대회다. 선배로 기대가 컸는데 김민규가 예전 플레이를 못 보여주고 힘이 들어갔다. 박정환은 몸이 정상이 아니라서 시간을 주려고 한다”며 “이건희가 팀의 활력소로 분위기로 가져왔다. 유현이 등 모두 MVP를 주고 싶은데 건희가 흐름을 우리로 가져와서 MVP를 주고 싶다”고 했다.
이건희는 이날 7분 1초 출전해 8점을 올렸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6점을 집중시켰다. 이건희는 적은 출전시간에도 중요한 순간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주희정 감독은 “뛰는 시간이 많지 않는데 연습경기를 토대로 많이 기용한다. 외곽슛에 의존을 두라고 한다. 건희에게 바라는 점은 3점슛을 쏠 때 생각이 많은데 생각없이 던져보라는 것이다”며 “오늘(8일) 생각없이 던졌다. 폼을 보면 주저없이 던진다. 그 전에는 생각이 많았다”고 했다.
주희정 감독은 16점 열세를 뒤집은 비결에 대해서는 “4년 동안 고려대 농구부가 최강이었다. 선수들의 능력치가 있다. 16점을 뒤졌는데 응집력을 가지고 역전했다”며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그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자신감 충만하게 에너지를 가지고 경기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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