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12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명지대를 64-61로 꺾고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조2위를 차지했다.
경희대는 3쿼터 한 때 45-31로 앞섰지만, 경기 막판 59-61로 역전을 당했다. 이 때 김서원이 재역전 3점슛을 터트려 2년 연속 결선 무대에 선다.
김현국 경희대 감독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을 맡아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다. 김현국 감독은 이날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양은성 경희대 코치는 “명지대가 열심히 준비해서 쉽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게 승리 요인이다”고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고전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쉽게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실책, 리바운드 허용, 시간을 가졌어야 하는데 10점을 쉽게 까먹어서 어려워졌다. 마무리는 잘 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방어를 오래 선 양은성 코치는 “수비 만족도는,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지적할 것 없이 괜찮았다”고 만족했다.
안세준과 김수오 조합을 오래 기용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상대가 빅맨이 없어서 열심히 하다가 파울을 해서 5반칙 퇴장을 해도 괜찮으니까 열심히 하고, 스몰라인업 가동이 되어서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했다.
김서원의 역전 3점슛이 없었다면 흐름상 승리가 아닌 패배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양은성 코치는 “김서원은 돌파를 좋아하는데 상대에서 슛을 버렸다. 슛을 주겠다고 서원이를 버리고 도움수비를 갚게 했다”며 “쏘는 것 밖에 없으니까 안 들어가도 쏘라고 했다. 하나가 들어가니까 자신감이 있어서 자신있게 쐈다. 그 슛이 안 들어가면 지는 거라서 그 플레이는 만족한다”고 했다.
우상현(8점 3리바운드 3점슛 2개)은 이날 17분 47초 출전했다.
양은성 코치는 “공격보다 수비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고, 컨디션이 안 좋았다”며 “우상현보다 임성채가 나아서 개인적 판단으로 그렇게 기용했다”고 우상현의 출전시간이 적었던 이유를 들려줬다.
김현국 감독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고 하자 양은성 코치는 “벤치 보는 게 순간순간 머리가 하얗게 될 때가 있었다”며 “저도 성장을 해야 한다. 감독님께서 보고 계신다는 생각조차 못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결선 토너먼트를 앞둔 양은성 코치는 “체력 안배를 하려니까 스틸이나 실책 유도 수치가 낮다. 고민 중이다”며 “이 부분을 가져갈 것인지, 지금처럼 지키는 수비와 압박을 할 것인지 체력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선수들은 힘들어서 편한 수비를 하자고 했다”고 고민을 언급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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