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팀 만족’ 윤호진 감독이 바라본 ‘21점’ 홍상민은?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15: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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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골밑에서 든든하게 버텨준다. 성장하는 게 보인다.”

연세대는 1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경희대를 80-64로 꺾고 연승행진을 달렸다.

연세대는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1쿼터 막판 역전에 성공한 뒤 2쿼터 한 때 33-22, 11점 차이까지 앞섰지만, 3쿼터에서 역전을 당했다. 접전을 펼치던 연세대는 3쿼터 막판 득점을 몰아치며 순식간에 20점 이상 차이로 벌려 승리에 다가섰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우리가 준비한 대로 이행을 잘 해줘서 3쿼터에서 승부를 볼 수 있었다. 부상 선수(장혁준)가 나와서 어수선했는데 들어간 선수들이 훈련하며 맞춘 걸 해줬다”며 “저학년인데도 4쿼터까지 끌고 갔다. 끊어줘야 할 때 집중력이 떨어졌지만, 만족하는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1쿼터 중반 발목 부상을 당한 장혁준에 대해서는 “밀리면서 발목이 돌아갔다. 지금 봐서는 (남은 경기 투입이) 힘들지 않을까 싶다”며 “무리해서 투입할 건 아니다. 상황을 지켜볼 거다”고 했다.

3쿼터 막판부터 주도권을 잡은 이유를 묻자 윤호진 감독은 “상대팀이 준비를 잘 해왔다. 생각보다 강하게 나왔다. (경희대가) 파울이 많이 나오고 지치는 게 보였다”며 “3쿼터에서 승부를 볼 수 있으니까 슛이 들어가도, 수비가 정체되거나 실수를 해도 당황하지 않고 에너지 레벨이 안 떨어지게 했다. 선수들이 믿어주고 원팀이 되어서 지시한 상황이 맞아떨어졌다. (경희대가) 파울이 많아서 교체 선수가 들어오면서 원하는 대로 끌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채형과 이유진이 팀의 중심을 잡아준다.

윤호진 감독은 “중심인데 갑자기 중심이 되었다. 본인들은 원래 뛰던 선수들과 뛰지 않아서 답답할 거다 그래도 잘 해주고 있다”며 “무리한 플레이가 나오는 게 걱정인데 그럼 부상이 나온다. 너무 잘 해주고 있다. 이유진도 경기 중 경미한 무릎 타박인데 괜찮다. 이들이 끌어가야 한다. 이런 부분에서 잘 해줘야 하고 믿음을 주고 잘 지시해서 끌고 가야 한다”고 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선수는 21점의 홍상민이다.

윤호진 감독은 “키 큰 안성우처럼 팀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는데 부상 등 정체가 있어서 스트레스를 받을 거다. 홍상민에게 좋은 기회다”며 “집중력이 떨어져서 지적한 걸 못 하는 게 줄었다. 골밑에서 든든하게 버텨준다. 성장하는 게 보인다. 걱정스러운 걸 메워준다. 좀 더 더해줬으면 한다. 기량이 늘 거라고 믿는다”고 기대했다.

연세대의 마지막 상대는 상명대다.

윤호진 감독은 “여유있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준비한 게 잘 통하지만, 상명대도 우리가 긴장의 끈을 놓으면 무섭게 치고 나간다. 대학에서 계속 뛴 선수들이다”며 “집중력을 강조해야 한다.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부상이 트라우마처럼 있어서 부상이 안 나오게 집중시킬 거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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