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이정현 선수가 무엇보다 열심히 하라고 해주셨다.”
군산서해초는 30일 인천 송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전국 유소년 HARMONY 농구리그 경인·경기권역 매산초와의 첫 경기에서 59-46으로 승리했다.
그 중심에는 6학년 김서준(157cm, G)이 있었다. 형을 따라 농구를 시작한 그는 어느덧 4년째 코트를 누비고 있는 군산서해초의 기대주다.
이날 경기에서도 30분 19초를 뛰며 양 팀 최다인 22점을 몰아쳤다. 3점슛 4개와 함께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8스틸도 곁들였다.
그는 승리 소감과 함께 농구를 향한 애정, 그리고 자신의 꿈도 전했다.
경기 후 만난 김서준은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는데, 그래도 팀이 이겨서 재밌는 경기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서준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에는 한 선배가 자리하고 있다. 군산서해초 출신으로 현재 KBL 최고 가드로 맹활약 중인 고양 소노 이정현이다.
김서준은 “이정현 선수의 돌파와 슛, 그리고 결정력을 닮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정현과 직접 만난 경험도 있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종종 모교를 찾는다고. 김서준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농구를 잘하는 방법부터 키 크는 법까지 이것저것 궁금한 점을 물어봤다고 한다. 그리고 이 경험은 어린 유망주에게 큰 힘이 됐다.
그는 “이정현 선수가 무엇보다 열심히 하라고 해주셨다. 짧았지만 많이 도움이 됐다”라며 활짝 웃었다.
언젠가 자신도 이정현처럼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도 밝혔다.
김서준은 “인성도 좋고 태도도 바르고, 농구도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홍성한 기자,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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