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2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3-69로 역전패를 당했다.
1쿼터 3분 54초를 남기고 19-5로 앞섰고, 3쿼터 9분 16초를 남기고 38-23으로 15점 우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LG는 남은 19분 16초 동안 25-46로 크게 뒤져 귀중한 1차전을 소노에게 내줬다.
마레이와 칼 타마요, 양준석, 유기상이 61점을 합작했지만, 벤치 자원의 득점 지원이 적었다. 63점 중 벤치 득점은 윤원상의 돌파로 기록한 2점이 유일했다.

2023~2024시즌 수원 KT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5점 23리바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플레이오프 20-20을 작성했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20-20은 16번 나왔고, 2회 이상 기록한 선수는 3회의 리드에 이어 마레이까지 두 명이다.
마레이는 정규리그에서도 20-20을 16회 기록해 라건아의 17회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20-20이란 뛰어난 활약에도 아쉬운 점은 정규리그처럼 경기 외적인 부분에 너무 민감하다.
조상현 LG 감독도, LG 사무국도 이런 마레이를 이해하면서도 경기 중에는 경기에만 집중하길 바라지만, 생각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승부욕이 너무 좋은 거지만, 박빙의 승부에서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건 사실이다.

마레이의 뛰어난 수비 능력과 리바운드 장악은 분명 LG의 강점이다. 하지만, 감정 조절이 잘 되는 마레이일 때 그 장점이 더욱 극대화된다.
LG는 정규리그 우승에도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할 위기다. 마레이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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