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 삼성 리틀썬더스 농구교실은 13일부터 14일까지 횡성국민체육센터와 횡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횡성 유소년 농구대잔치'에 출전 중이다. 스토브리그 성격의 대회에 출전한 성북 삼성은 결과보다는 과정과 경험에 초점을 맞추며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고 있다.
U9부터 U12 등 전종별에 출전한 성북 삼성은 활발한 교체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다양한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했다. 공격성이 부족했던 선수들은 과감한 림어택을 통해 단점을 극복했고, 경기력이 떨어진 교체 자원들 또한 충분한 출전 시간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U9 대표팀 유시온과 김지환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쉽게 골맛을 보지 못했던 유시온과 김지환은 이날 한 경기에서 10점씩을 기록하는 등 숨겨진 공격 본능을 꺼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결과보다는 두 선수의 스텝 업이 더욱 중요했다.
경기 후 유시온은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득점도 많이 했고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슛은 더 연습해야 할 것 같지만 드리블이나 레이업이 좋아져서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환 또한 "재미있었지만 경기를 진 건 아쉽다. 그래도 골을 많이 넣었다는 사실이 가장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아직은 1년이 채 되지 않은 짧은 구력의 유시온과 김지환. 리바운드와 수비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오던 두 자원은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공격에도 눈을 뜨게 됐다.
끝으로 유시온과 김지환은 "자신감도 좋아졌으니까 남은 경기는 더 열심히 해서 다 이겨보겠다"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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