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27점 분투도 소용없었다···돈치치 없는 LAL, 디펜딩 챔피언 OKC에 1차전 완패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6 12: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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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이커스가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에 완패를 당했다.

LA 레이커스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2라운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1차전에서 90-108로 패했다.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여전히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중인 가운데 르브론 제임스(2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가 분투했고, 하치무라 루이(1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마커스 스마트(1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1차전을 내준 레이커스는 한층 부담감을 안고 2차전에 나서게 됐다.

초반부터 르브론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시작하자마자 레이업을 얹어놨고, 외곽에서 3점슛 2방을 연이어 터트렸다. 디안드레 에이튼의 패스를 받아 호쾌한 덩크슛을 꽂기도 했다. 르브론은 1쿼터에만 12점을 책임졌고, 레이커스는 26-31로 대등하게 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하지만 2쿼터부터 체격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자레드 맥케인, 크리서 월러스, 쳇 홈그렌에게 잇달아 3점슛을 맞은 것. 레이커스는 에이튼, 마커스 스마트 등이 힘을 냈지만 이번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에게 잇달아 실점했다. 홈그렌과 알렉스 카루소에게도 점수를 내주며 53-61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다시 르브론이 존재감을 뽐냈다. 수비가 자신에게 몰리자 이를 영리하게 이용해 스마트와 하치무라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그 결과 3쿼터 종료 6분 40초를 남기고 65-69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길저스 알렉산더와 홈그렌에게 실점하며 다시 스코어가 벌어졌다. 에이제이 미첼에게 3점슛까지 허용, 72-8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미첼, 카루소, 맥케인, 홈그렌에게 잇달아 실점하며 완전히 분위기를 내줬다. 종료 7분 47초 전 르브론이 덩크슛을 꽂았으나 거기까지였다. 맥케인에게 외곽포를 맞으며 승기를 내줬고, 주전 멤버들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였다. 시간은 오클라호마시티의 편이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홈그렌(24점 12리바운드), 길저스 알렉산더(18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미첼(18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고른 활약을 펼치며 1차전을 가져갔다. 첫 경기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리즈를 출발하게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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