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A조 예선 중앙대와 조선대의 맞대결이 열렸다.
중앙대는 조선대에게 패한 적이 없다. 최근 5경기에서는 30점 이상 대승을 거뒀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중앙대가 조선대에게 93-50으로 이겼다.
중앙대는 승리를 사실상 확정한 4쿼터에서 출전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을 투입했다. 그 중 한 명이 신입생 이현석이다.
이현석은 4쿼터 10분만 뛰고도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렸다. 대학농구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던 이현석은 데뷔 경기에서 의미있는 기록을 남겼다.
11일 오전 훈련을 앞두고 만난 이현석은 “처음에 형들이 공격을 자신있게 하라고 했다”며 “첫 슛이 들어가니까 기분이 좋았고, 그 슛이 잘 들어가서 나머지 슛도 자신있게 쏠 수 있었다”고 대학무대 데뷔경기를 돌아봤다.
이현석이 첫 3점슛을 성공했을 때 중앙대 벤치에서는 가장 뜨거운 환호로 이현석의 대학무대 첫 득점을 축하했다.
이현석은 이를 언급하자 “벤치에서 리액션만 하다가 첫 득점 후 그걸 보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이현석은 상주상산전자고 출신이다. 고교 시절 대회 장소에서 연습경기를 자주 했다.
이현석은 “상주가 모교이기도 한데 이곳에서 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홈 코트여서 슛이 더 잘 들어갔다”며 웃었다.
이제 첫 발을 내디딘 이현석은 “게으르지 않고 열심히 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운동을 할 때 열심히 하고, 야간 등 팀 훈련이 없을 때 개인훈련을 열심히 하면 그런 평가를 들을 거 같다”며 “기량에서는 슛, 어시스트, 수비를 잘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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