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2026시즌은 유독 많은 베테랑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시즌이었다. 통산 최다경기(620경기), 최다득점(8476점) 기록을 보유했던 김정은(전 하나은행)을 비롯해 배혜윤(전 삼성생명), 염윤아(전 KB스타즈)가 코트를 떠났다.
이 가운데 배혜윤은 주장이었다. 주장의 은퇴는 곧 변화를 의미한다. 주장이 은퇴한 용인 삼성생명과 더불어 부천 하나은행은 새로운 주장을 선임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주장은 김아름이 맡았다. 배혜윤의 은퇴로 팀 내 최고참이 된 데다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코칭스태프, 선수단으로부터 신뢰를 받았던 만큼 배혜윤의 뒤를 잇는 주장으로 제격이라는 평가다. 김아름은 학창 시절까지 포함해도 이번이 첫 주장이다. 기전여고 시절에는 3학년들이 한 달씩 번갈아 가며 주장을 맡은 바 있다.

정예림은 “(양)인영 언니가 주장일 때는 내가 도와줘야 했는데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 나만 생각하지 말고 팀을 생각하라고 주장을 맡기신 게 아닐까 싶다. 지난 시즌 인영 언니를 보고 많이 배웠다. 사람으로서 존경하는 언니 중 한 명이다. 인영 언니에게 배운 것처럼 솔선수범하면서 팀을 이끌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외의 팀들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다. 유럽 리그 도전을 마친 직후부터 청주 KB스타즈의 주장이 됐던 박지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 잔류를 택했다. 올 시즌도 KB스타즈의 주장을 맡아 코트 안팎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이밖에 전주원 감독 체제로 새출발하는 아산 우리은행도 김단비에게 다시 주장을 맡겼고, 박혜진(BNK 썸)과 신지현(신한은행)도 계속해서 선수단을 이끈다.
2026~2027시즌 팀별 주장 * 괄호 안은 지난 시즌
BNK 썸 : 박혜진
삼성생명 : 김아름(배혜윤)
신한은행 : 신지현
우리은행 : 김단비
KB스타즈 : 박지수
하나은행 : 정예림(양인영)
#사진_점프볼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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