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초부 G조 예선에서 3전 전승을 달리며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단구초는 기세를 이어가 16강 전에서도 구리다산KCC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신민수(158cm, G)는 이날 35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4블록슛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신민수는 이날 승리한 뒤 “상대 팀의 추격이 거세 쉽지 않은 경기여서 넘어올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신민수는 5학년 말, 단구초로 전학해 본격적으로 엘리트 농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주 무기는 드리블 돌파다. 이날 경기에서도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 기술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초등학생에게서 쉽게 볼 수 없는 코스트 투 코스트 플레이도 자유자재로 펼쳐보였다.
신지숙 단구초 코치는 “우직하고 듬직한 친구다. 작년 말, 팀에 처음 합류했는데 엘리트 농구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잘 녹아들고 있다”며 “농구적으로도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 친구로 인해서 우리가 많은 걸 시도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몸을 잘 활용한다. 인성도 좋은 친구라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신민수를 소개했다.
신민수는 “동호회 농구를 하시는 아빠를 따라 3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팀에서 가드를 맡고 있고 돌파에 장기가 있다”며 “좋아하는 선수는 허훈(KCC) 선수”이라고 자신의 장점에 이어 롤 모델까지 들려줬다.
완주스포츠클럽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점슛 6개를 성공, 외곽슛에도 재능이 있다는 걸 보여준 신민수다. 하지만 그는 “장기인 돌파에 비해 3점슛 능력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연습을 통해 더 보완해야 한다. 수비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자신을 낮췄다.

대회 팜플렛을 살펴보면 단구초는 170cm가 넘는 선수가 단 1명도 없다. 장신자가 없는데도 이 같이 상승세를 달릴 수 있는 데는 탄탄한 조직력과 빠른 스피드가 잘 녹아든 덕분이다.
신민수는 “신장은 작지만 되게 끈끈하다. 수비를 열심히 하려고 하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있다. 그랬기에 예선부터 좋은 성적을 거둬 8강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8강에 진출한 단구초는 19일(일) 오후 1시 40분, 김천체육관에서 통영시스포츠클럽을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신민수는 “(통영스포츠클럽) 만만치 않은 팀이다. 우선 수비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할 것 같다. 8강, 4강을 넘어 결승까지 진출해서 강팀들을 이겨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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