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서지우, 고려대-연세대 중 먼저 만나고 싶은 팀은?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2 09: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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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고찬유는 연세대와 하면 훨씬 자신있고, 저는 고려대가 빅맨이 없어서 고려대도 괜찮을 거 같다.”

중앙대는 11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건국대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76-55로 이겼다.

중앙대와 건국대는 조선대에게 이기고, 성균관대에게 졌다. 이날 승부에서 결선 토너먼트 진출권이 걸려있었다.

중앙대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건국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12점 7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힘을 실은 서지우는 “성균관대에게 아쉽게 졌다”며 “건국대라서 까다롭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고비를 잘 넘겨서 결선에 올라 기분이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중앙대는 이날 프레디를 0점으로 묶었다.

프레디 수비의 중심이었던 서지우는 “프레디 선수가 오른쪽을 많이 쓴다. 오른쪽 로우 포스트에서 자리잡거나 하이포스트에서 스크린을 받는다”며 “감독님께서 영상을 보신 뒤 준비를 해주셨다. 드리블을 2~3번 치면 진현민이 탑에서 올라온다. 전기현 선수가 하이 포스트로 기가 막히게 올라가는 걸 예상해서 하이 포스트에서 현민이가 수비를 잘 해줬다”고 프레디 수비 방법을 설명했다.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파울 트러블 때문에 출전시간이 적었던 서지우는 이날 경기에서 시작하자마자 파울을 했다.

서지우는 이를 언급하자 “파울을 했는데 다들 괜찮다고 했다. 성균관대와 첫 경기에서 쓸데없는 파울을 했다. 억울한 파울도 있었다”며 “손만 들고 수비를 하면 파울이 안 불리지 않을까 생각했다. 처음은 제가 늦어서 파울이었다. 그런 게 아니면 파울이 아니라서 첫 파울은 잊었다”고 했다.

3점슛도 한 방 성공한 서지우는 “현대농구는 모든 포지션에서 슛이 있어야 한다고 많이 들었다”며 “윤호영 감독님도 기회가 나면 제 매치는 빠르게 안 나온다니까 자신있게 쏘라고 하셨다. 감독님, 코치님께서 짜주신 걸로 연습하고, 남아서 몇 번 던지니까 들어간다”고 했다.

고찬유가 이번 대회에서 2번이나 30점 이상 득점했다.

서지우는 “작년에도 충분히 올해처럼 할 수 있었는데 찬유도 나름대로 마음 고생이 있었다”며 “올해 정신을 차려서인지(웃음) 잘 되는 모습을 보여주니까 지금처럼 버텨주고 넣어줄 때 확실하게 넣어주니까 보기 좋다”고 했다.

중앙대가 결선 토너먼트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면 서지우가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

서지우는 “오늘(11일)처럼 수비는 기본으로 하고, 매치업이 프레디 선수라서 아무래도 급한 면이 있었다”며 “조금만 더 침착하고 여유있게 하면, 찬유도 옆에서 도와주고, 파울을 안 하고, 파울 트러블 때문에 경기를 못 뛰는 경우만 발생하지 않으면 될 거 같다”고 했다.

올해 새로 중앙대 감독으로 부임한 윤호영 감독에 대해서는 “선수 시절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수비로 재미를 느꼈다고 그런 걸 느꼈으면 좋겠다고 수비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며 “슛이나 골밑 플레이도 야간에 저를 잡아서 해주신다. 센터가 스크린을 걸거나 길도 많이 알려주신다”고 했다.

조2위인 중앙대는 결선 토너먼트 추첨에 따라서 상대가 결정된다. 예선에서 피한 고려대나 연세대를 무조건 넘어서야 우승이 가능하다.

서지우는 무조건 대결을 펼칠 고려대와 연세대 중 먼저 만나고 싶은 팀을 묻자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찬유는 연세대와 하면 훨씬 자신있고, 저는 고려대가 빅맨이 없어서 고려대도 괜찮을 거 같다”면서도 “선호하는 팀은 있지 않다. 감독님께서 경기를 보시고 플랜을 짜주시면 오늘 경기처럼 잘 될 거다”고 어느 팀을 만나도 자신있다고 했다.

서지우는 마지막으로 롤 모델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한 명 한 명 다 많이 본다”며 “옛날 영상도 보고, 감독님 영상도 보고, 이중원 코치님께서 함지훈 선수가 언더 슛 쏘는 걸 보라고 하신다. 오세근 선수가 슛을 정착한 것 등 영상을 많이 본다”고 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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