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대표 경희대는 16일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준결승에서 경북 대표 동국대를 67-5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희대가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 건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배현식은 이날 승부를 끝내는 3점슛 포함 17점 5리바운드 4스틸을 기록하며 경희대의 승리에 앞장섰다.
배현식은 “대학 입학 후 첫 전국체전이다. 첫 전국체전에서 결승에 올라서 영광스럽다”며 “조선대와 경기에서 첫 경기라서 말도 안 되는 경기를 했는데 이를 떨쳐버리고 다같이 파이팅하고 집중해서 이겨서 좋다”고 결승 진출 소감을 밝혔다.
경희대는 조선대와 8강에서 85-78로 힘겹게 이겼다. 경희대는 대학농구리그 기준 2019년 이후 조선대와 4차례 맞대결에서 최소 28점 이상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조선대와 첫 경기에서 얼마나 고전했는지 알 수 있다.
배현식은 조선대와 경기에서 고전한 게 동국대와 경기에서 약이 되었냐고 하자 “그 경기로 동국대가 방심을 하고, 우리가 더 열심히 했다”며 “어제(15일) 코치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미팅도 하면서 우리끼리 이야기를 해서 오늘(16일) 좋은 경기를 했다”고 돌아봤다.

배현식은 1학년임에도 경희대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는다. 배현식의 출전 여부에 따라서 경희대의 전력이 달라지는 것이다.
배현식은 “내가 맡은 부분도 있기 때문에 (결장의 영향이) 없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형들도 내가 없을 때 자리를 채워주려고 노력하기에 있고 없는 차이가 조금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본다”고 자신을 낮췄다.
경희대는 상무와 결승전을 가진 뒤 오는 29일 건국대와 대학농구리그 8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배현식은 “우리의 장점이 수비에서 파생되는 공격이다”며 “건국대에서 가장 위력적인 선수가 프레디다. 수비를 조직적으로 더 연습하고, 리바운드에서 이겨야 우리가 속공을 밀 수 있다. 그 부분을 잘 준비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4강 진출을 자신했다.
당장 눈앞에 있는 상무부터 상대해야 하는 배현식은 상무 선수 중 매치업이 되고 싶은 선수를 묻자 “우리 형(배경식)의 동기였던 변준형 선수와 매치업이 되어서 부딪히고, 많이 배운다는 느낌으로 경기를 하고 싶다”며 “KBL에서 라운드 MVP도 탔던 선수라서 배울 점이 많다. 드리블도 잘 치고, 스텝백이나 2대2 플레이에서 파생되는 앞선 움직임이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변준형을 꼽았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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