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는 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한양대와 C조 예선 첫 경기에서 한양대를 76-69로 제압했다.
지난해 MBC배 첫 경기에서 한양대에게 69-81로 졌던 단국대는 이번에는 반대로 승리로 대회를 시작했다.
단국대는 2022년 한양대와 첫 경기에서 90-65로 승리한 뒤 예선을 3전승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로 2022년 이후 3년 만에 결선 토너먼트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오랜만에 이겨서 기분이 좋다. 부상선수가 많아서 경기다운 경기를 못 했다. 부상 선수들이 들어와서 경기력이 좋아졌다. 아직 남은 선수들(박야베스, 송재환)은 2학기 때 들어온다. 선수 교체를 해줬는데 마지막에 체력이 힘들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단국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상 선수들의 속출로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석승호 감독은 “작년에도 선수가 없어서 경기력이 안 나왔다. 오늘 이겨서 남은 두 경기 따라 결선을 올라갈 수 있게 스타트를 잘 끊었다”고 했다.
칭찬을 해줄 부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석승호 감독은 “체력에서 충분히 힘들었을 건데 끝까지 잘 뛰어서 고맙다”며 “미리 와서 슛 연습을 했는데 덕을 봤다. 훈련을 많이 해야 한다는 걸 느낀다. 최강민도 오랜만에 좋은 경기를 해줬다. 신현빈, 황지민 등 잘 해줬다. 마지막 마무리가 안 좋았다. 그게 흠이다”고 했다.
단국대는 전반에는 엎치락뒤치락했지만, 후반부터 10점 내외의 우위를 점했다.
석승호 감독은 “현빈이가 경기 초반 파울 2개가 신경이 쓰여서 빼줬다. 앞선에서는 최강민, 뒷선에서는 신현빈이 중심인데 득점이 안 나와서 밸런스가 안 좋은 게 생긴다”며 “초반에 현빈이가 조금 못 뛰어서 지고 나갔다. 파울 관리나 그런 게 미숙하다. 안 해도 될 때 파울을 한다. 우리는 주전과 백업의 실력 차이가 난다. 강민이, 현빈이 대체 선수가 없어서 끝까지 뛰어줘야 한다”고 했다.
한양대를 꺾었다고 해도 동국대, 고려대의 벽을 넘어서야 한다. 특히, 10일 동국대와 맞대결이 중요하다.
석승호 감독은 “모레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고려대와 경기를 해봐야 한다. 고려대도 선수들이 많이 빠졌다. 열심히 해야 할 거 같다”며 “오늘 첫 경기를 이겼지만, 동국대도 잡아야 한다(웃음). 동국대는 꼭 잡아야 해서 선수들을 믿고 잘 해야 한다. 너무 아쉽다. 두 명(박야베스, 송재환)만 있었다면…”고 말한 뒤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