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이유진, “전력 손실? 고려대가 더 크다”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08: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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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연세대는 누가 빠져도 못 하는 팀이 아니라서 고려대 손실이 더 크다.”

연세대는 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와 B조 예선에서 89-44로 대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뽑힌 강지훈, 김승우, 이규태, 이주영 등 주축 4명이 빠졌지만,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손쉽게 명지대를 물리쳤다.

이 가운데 최다 득점을 올린 선수는 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한 이유진이다

이유진은 이날 승리한 뒤 “주축이 빠져서 걱정을 많이 했다. 감독님도 우리는 잘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고, 훈련도 좋은 분위기로 해서 잘 풀렸다”며 “공격 주축이 빠져서 세트 오펜스보다 속공을 많이 하자고 하셨다. 그 위주로 하려고 노력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트랜지션 게임에 강점이 있는 이유진은 “트랜지션에 자신 있고, 팀에 워낙 슛이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밖으로 빼 줄 수 있어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서는 “우리가 안 된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기선제압을 하고 실점을 줄이려고 했다”며 “지금 팀 사정상 빅맨이 많이 없다. 4,5번(파워포워드, 센터)으로 뛰어야 한다. 그 부분을 좀 더 노력한다”고 했다.

고려대도 유민수와 윤기찬, 이동근 없이 대회를 치른다.

이유진은 고려대와 비교할 때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차출로 전력 손실이 더 큰 팀을 묻자 “누가 이길지 모르지만 이기려고 초선을 다할 거다”며 “연세대는 누가 빠져도 못 하는 팀이 아니라서 고려대 손실이 더 크다”고 했다.

첫 경기를 대승으로 마무리한 이유진은 “안성우 형이 첫 경기가 중요하다며 기선제압을 해야 한다고 해서 처음부터 수비를 빡세게 했다”며 “오늘(8일) 경기 기세를 이어 나가서 팀 컬러에 맞추고, 수비 압박을 중요하게 여겨서 속공을 많이 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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