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는 8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에서 명지대를 89-44로 45점 차 대승을 거뒀다.
연세대가 MBC배에서 45점 차 이상 격차로 승리를 거둔 건 2016년 3월 2일 동국대에게 46점 차이(109-63)로 이긴 이후 처음이다. 1992년 이후 45점 이상 차이의 승리는 이 경기가 유일했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뽑힌 강지훈, 김승우, 이규태, 이주영 없이 경기에 나섰음에도 연세대는 강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대표팀 선수들이 빠져서 업다운이 있고, 안 뛰던 선수들과 준비해서 다시 맞췄다”며 “이 선수들도 경기를 뛰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그걸 끄집어 내서 좋은 결과가 있다. 자신감을 잃어서 걱정했는데 자신감을 찾아서 긍정적이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16분 25초 출전해 12점 2어시스트를 기록한 위진석에 대해서는 “위진석이 흐름이 좋았는데 강지훈이 부상을 당한 후 출전시간이 늘어난 뒤 중간에 사타구니 부상으로 3주 부상으로 쉬어서 걱정했다”며 “복귀한지 3일 지났다. 체력을 걱정했다. 홍상민이 잘 버텨줘서 진석이 체력을 올리려고 했다. 진석이가 그런 부분에서 잘 보여줬다”고 했다.
이채형은 9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제몫을 했다.
윤호진 감독은 “이채형이 리더로 목소리를 높여서 잘 잡아간다. 안성우와 둘이서 잘 잡아서 끌고 간다”며 “채형이가 벤치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해줘서 좋다. 성우는 컨디션 때문에 휴식을 줬다. 성우가 들어오면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했다.
윤호진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본을 강조한다. 전반에는 리바운드가 대등해서 우리가 원하는 게 안 나왔다. 최대한 빠른 공격을 원하는데 안 나왔다”며 “후반에는 나온 건 상대가 선수를 교체했기 때문이다. 주축 선수들로 에너지레벨을 높여서 밀어붙였는데 잘 해줬다”고 답했다.
주축 4명 없이 경기에 나선 윤호진 감독은 “그렇게 훈련을 했다. 명지대보다 선수층이 두텁다. 선수들의 능력이 있어서 원하는 기량이 나온다. 주축과 벤치 구분없이 가져가고 싶다”고 바랐다.
명지대보다 전력이 앞서는 연세대가 걱정한 부분도 있을 것이다.
윤호진 감독은 “분위기가 침체되어서 혼도 많이 냈다. 안 하던 플레이를 질책했다. 그렇지만 오늘(8일) 경기를 보면 기우였다. 엉덩이 쳐주니까 잘 해줬다”며 “준비를 잘 하면 강팀과 좋은 에너지레벨로 붙을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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