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24득점’ 삼성생명, KEB하나 누르고 단독 4위

맹봉주 기자 / 기사승인 : 2015-12-09 2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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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맹봉주 인터넷기자] 삼성생명이 짠물농구를 바탕으로 2연승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5-63으로 이겼다. 이로써 6승 6패, 5할 승률을 맞춘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가 없었던 KB스타즈를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자리 잡았다.

홈에서 패한 KEB하나은행은 3연승 사냥에 실패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24득점 5어시스트를 올리고 키아 스톡스가 13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16득점 8리바운드)와 강이슬(13득점)이 내외곽에서 분전했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1쿼터 양 팀은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다. KEB하나은행은 삼성생명의 함정수비에 당황하며 실책을 연발했다. 삼성생명 또한 실책이 많이 나왔다. 앞선에서 어이없는 실수를 남발하며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1쿼터에만 두 팀은 실책 9개를 합작했다.

두 팀 모두 1쿼터 막판이 되서야 공격에서 힘을 냈다. 삼성생명은 박하나와 강계리가 연달아 3점슛을 터트리며 답답한 공격력에 숨통이 트였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으로 맞섰다. 1쿼터는 18-17, 삼성생명이 한 점차 근소하게 앞서며 끝이 났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도 마찬가지로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재미를 봤다. KEB하나은행 가드진은 상대의 압박에 고전했다. 제대로 된 공격 전개를 못하며 3쿼터 5분이 지나도록 3득점에 그쳤다. 반면 삼성생명은 박하나의 득점포가 살아나면서 멀찍이 달아났다. 박하나는 전반에 3개의 3점슛을 던져 모두 성공시키며 절정의 슛감을 자랑했다. 슛 거리에 상관없이 조금의 빈틈만 생기면 슛을 던졌다. 전반, 양 팀 최다인 15득점을 올려 팀 공격을 책임졌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의 3점슛으로 따라가려 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막지는 못했다.

3쿼터에도 박하나의 공격은 식을 줄 몰랐다. 5득점 4어시스트로 공격전반에서 영향을 미쳤다. 전반 부진했던 스톡스도 9득점을 몰아넣으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KEB하나은행은 버니스 모스비와 샤데 휴스턴이 뒤늦게 득점을 가동했지만 추격할 때마다 실책이 나오며 발목을 잡았다.

3쿼터까지 18개의 실책을 범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KEB하나은행은 4쿼터 뒷심을 발휘하며 2점차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박하나의 중거리 슛 득점과 스톡스의 블록이 나오며 경기는 삼성생명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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