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서호민 기자] LG가 새 시즌을 앞두고 창원 홈팬들에게 각오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창원 LG는 29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와의 연습경기를 마친 후 2018-2019시즌 팬 출정식을 개최했다. 약 한 시간 반가량 진행된 이번 행사는 LG 선수단의 시즌 출정 선언식과 함께 팬들이 직접 묻는 질의응답 시간, 승리 기원 V-포토월 운영, 단체 포토타임 및 선수단 도열 등 팬과 선수들은 하나가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V-포토월 이벤트에 참여한 팬 500명에게는 봄 농구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창원 진해 특산품인 벚꽃빵이 제공됐다. 창원 실내체육관의 자랑인 조형섭 아나운서의 활기 넘치는 목소리와 함께 행사가 시작됐고, 이어 한상욱 단장이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거두절미하고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봄농구로 약속을 드리겠다”고 입을 뗀 한 단장은 “농구도시로서 반드시 명예회복 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새로운 치어리더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번 시즌 LG에 새롭게 합류하게 될 염지원 치어리더 팀장은 “새로운 팀에 합류하게 돼 굉장히 설렌다. 열성적인 창원 팬분들과 함께 LG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선수들이 한명 한명 체육관으로 입장하자 팬들은 엄청난 환호성으로 선수들을 반겼다. 지난 3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탓인지 선수들의 눈빛에선 올 시즌에는 반드시 봄농구를 해내겠다는 굳은 의지가 엿보였다.

김종규는 “지난 3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해 팬들에게 많이 죄송하다”며 “새 시즌에는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팬들이 따뜻한 창원에서 따뜻한 봄농구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였고, 주장 양우섭은 김시래를 힐끗 바라보며 “이번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하면 (김)시래가 삭발을 할 것”이라고 깜짝 공약을 내걸어 팬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팬이 선수들에게 자유롭게 질문하며 소통하는 팬 미디어데이 코너를 통해 팬과 선수들은 더욱 가까워졌고, 팬들의 사진으로 완성된 V-포토월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출정식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선수단 전원이 도열하여 팬들에게 직접 하이파이브를 건네며 팬들의 귀갓길을 배웅했다.

한편, 창원 실내체육관 플로어 한켠에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 주소를 의미하는 ‘/lgsakers’, ‘@lgsakers’ 문구가 크게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LG 구단관계자는 “SNS 시대에 맞춰 우리 구단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해 SNS 컨텐츠 사업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앞으로 좋은 컨텐츠로 팬들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정식을 마친 LG는 오는 10월 13일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새 시즌 닻을 올린다.
#사진_LG세이커스 농구단 제공, 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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