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관초와 대구칠곡초가 접전 끝에 온양동신초와 전주송천초를 물리치고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1일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체육관에서 7박 8일간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4회 협회장배 전국초등농구대회' 마지막 일정이 진행됐다. 결승전답게 2경기 모두 5점 차 이내의 초접전 승부가 펼쳐졌다.
먼저 오전 11시, 단관초와 온양동신초의 여자 초등부 결승이 열렸다. 초반부터 접전 흐름 속에 온양동신초가 소폭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부터 흐름이 송두리째 뒤바뀌었다. 게임체인저는 김예주였다. 김예주는 3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을 주도했다.
수비에서도 흐름을 잡은 단관초는 경기 막판 상대의 추격에도 끝까지 리드를 놓지 않으며 우승에 다가섰다.
원주를 연고로 한 단관초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04년 팀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반면, 이번 대회 전까지 9개 대회 연속 우승이란 기록을 달성하며 여초부에서 독보적인 강호로 군림했던 온양동신초는 단관초에게 가로 막혀 연속 우승 기록이 중단됐다.
여초부 최우수선수로는 결승에서 13점 15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한 김예주가 호명됐다.

이어진 남자 초등부 결승 역시 대회 메인이벤트답게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종료 직전까지 승패를 알 수 없었다. 최종 점수에서도 알수 있듯 양 팀의 경기는 치열했다. 경기장 주변에 있던 타 종목 관계자들도 두 팀의 경기에 매료돼 박수갈채를 보낼 정도였다.
선수들끼리의 경쟁 외에도 응원전도 치열했다. 양 팀 학부모들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체육관을 한 켠을 빼곡이 메워 응원 대결을 펼쳤다.
막판까지 알 수 없는 명승부였다. 대구칠곡초는 전주송천초의 1-3-1 지역방어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끝내 마지막에는 지역방어를 뚫는 데 성공했다. ‘운’도 작용했다. 1점 뒤진 종료 40여초 전, 패스 미스가 운 좋게 상대 선수에게 맞은 뒤 골밑에 있는 권민성에게 갔고, 권민성이 이를 그대로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대구칠곡초가 다시 앞서나갔다. 스코어는 41-40.
종료 12.8초를 남기고 진행된 마지막 공격에서 전주송천초의 공격이 아쉬웠다. 현승호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실패한 것. 이후 대구칠곡초에게 소유권이 넘어갔고 대구칠곡초는 시간을 그대로 흘러보내며 경기는 종료됐다. 대구칠곡초는 지난 2023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3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해 마침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초부 최우수선수는 결승에서 부상 투혼을 펼친 주장 김기현이 선정됐다.
<결승 결과>
-여초부
단관초 31(4-6, 10-8, 13-5, 16-19)27 온양동신초
단관초
김예주 13점 15리바운드 2스틸
온양동신초
오민지 13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남초부
대구칠곡초 41(12-12, 11-12, 12-6, 6-10)40 전주송천초
대구칠곡초
권민성 14점 4리바운드 2스틸 4블록슛
김기현 1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전주송천초
최수호 11점 10리바운드 2스틸
#사진_양윤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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