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안암/민준구 기자] “주장을 맡으면서 부담감이 생겼다. 이겨내 보겠다.”
새로운 주장 호랑이 전현우(194cm, F)는 8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개막전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장기인 3점슛은 4개를 시도해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팀 승리(70-61)에도 전현우는 웃지 못했다.
경기 후 전현우는 “사실 가벼운 부상이 있었다. (박)준영이도 그랬고 (박)정현이와 (장)태빈이가 몸살 기운이 있어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다. 핑계일 뿐이지만, 정상 컨디션이었다면 조금 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 한다(웃음)”고 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무려 6개월 만에 정식 경기를 뛰는 전현우. 지난해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한 전현우는 누구보다 이번 시즌 우승이 간절하다. 전현우는 “오랜만에 정식 경기를 뛴다. 아쉬운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 생각 한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해로 4학년이 된 전현우는 고려대의 주장을 맡았다. 대학 최고의 팀 주장이라면 부담감 또한 클 터. 전현우는 “원래부터 주장을 하고 싶었다. 맡았을 때는 굉장히 영광스러워 자랑하고 다녔다. 근데 점점 부담감이 생기더라. 나만 잘해서 될 문제가 아니다. 특색 있는 선수들이 많아 이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려운 문제지만, 한 번 이겨내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고려대는 강력한 1강으로 꼽힌다. 특급 신입생 하윤기(203cm, C)와 신민석(200cm, F) 등이 합류했고 기존 전력도 좋다. 전현우 역시 “우리가 1강이다. 그러나 잘 할 때와 못 할 때의 차이가 심한 것 같다. 이런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전현우는 마지막 대학무대를 맞이해 각오 한 마디를 남겼다. “개인적으로 득점 욕심은 없다. 그러나 슈터라면 찬스가 생겼을 때 과감하게 던질 줄 알아야 한다. 수비부터 하나 씩 차례대로 해낼 생각이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기 때문에 우승은 반드시 해내야 한다”라고 말이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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