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3연승 이끈 ‘킹’ 르브론, 극적 동점포…“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5 15: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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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경기는 시간이 0이 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LA 레이커스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6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3차전 휴스턴 로케츠와의 맞대결에서 112-108로 승리했다. 시리즈 3연승을 질주, 2라운드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승리의 중심은 르브론 제임스(29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와 마커스 스마트(21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5스틸 2블록슛)였다.

르브론은 98-101로 뒤진 4쿼터 종료 13.1초 전, 공을 직접 스틸해 극적인 동점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이어 스마트가 연장에서만 자유투 5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5점을 올렸고, 여기에 3점슛까지 더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르브론의 극적인 동점 득점이 결정적이었다. 이 득점이 없었더라면 스마트의 연장 활약도 나올 수 없었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가 부상으로 빠진 악재 속에서 르브론의 활약으로 3연승에 성공한 레이커스다.

르브론은 경기 후 진행된 현지 언론들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경기는 시간이 0이 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앞서 스마트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었다. 우리는 바로 파울을 하지 않고 공을 건드려서 실책을 만들자는 계획을 세웠고, 이 계획을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말했다. 

 


연장전에 들어가면서 어떻게 집중력을 유지했는지에 대해서는 “연장전까지 왔기 때문에 계속 플레이를 만들려고 했다. 내 존재감이 팀에 중요하긴 하지만, 연장에서는 동료들이 정말 잘해줬다. 특히 스마트가 대단했다. 3점슛도 넣고 자유투도 얻어냈다. 루이 하치무라 역시 좋은 패스를 했다. 끈질긴 승리였다”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했듯 레이커스는 돈치치와 리브스가 빠져 있는 상황이다. 르브론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우리는 시즌 내내 원하는 방식으로 팀을 만들어왔다. 그런데 플레이오프 직전에 핵심 선수 두 명이 빠지는 건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었다. 모든 선수에게 변화가 필요했다. 우리는 함께 해결해나가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르브론의 이날 출전 시간은 무려 45분 5초에 달했다. 41세의 노장이지만, 그는 “이건 정신적인 부분이다. 경기가 접전이었기 때문에 쉴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내일은 경기가 없으니 쉴 수 있다. 그냥 그 순간에 집중했다”고 이야기했다.

상징적인 장면도 나왔다. 2쿼터 ‘아들’ 브로니 제임스에게 앨리웁 패스를 시도, 브로니가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한 것. 르브론은 “사실 플레이오프에서는 항상 집중 상태라, 브로니와 함께하는 순간마다 같이 뛴다는 걸 잠시 잊게 된다. 브로니는 점수를 넣은 것뿐 아니라, 수비 집중력과 디테일도 인상적이었다. 그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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